일본 귀화 한국인으로 일본에서 반한 활동을 해온 타쿠쇼쿠대 오선화(일본명 고젠카·56·여) 교수의 한국 입국이 거부됐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오선화 씨는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 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나 입국 허가가 나지 않아 이날 오후 일본으로 돌아갔다…
24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084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가 열렸다. 방학을 맞아 초중고교생들이 이날 행사에 대거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피해자로는 길원옥 할머니(가운데)만이 위안부 동상 옆을 지켰다. 고령의 위안부 할머니들이 하나둘 세상…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해당 일본 기업이 손해배상을 하라는 첫 판결이 나왔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2005년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지 8년 만이다. 현재 강제징용 생존 피해자는 2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번 선고를 계기로 이들 상당수가 일본 기업을 상대로 줄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일본 집권 자민당이 난징(南京)대학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등 과거사와 관련해 자국 정부의 주장에 입각한 교과서 기술을 강화하는 내용의 교과서법 제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990년대 후반의 ‘네오내셔널리즘’이 과거사를 반성하는 교과서를 자학사관이라고 비판하고 ‘새로운 역사교과서…
일본인 절반 이상이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이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전국 유권자 3000명(응답자 21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편 여론조사에서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17%가 '강하게 찬성', 39%가 '약간 찬성'…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연행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1993년 발표할 당시 관방부(副)장관으로 담화 작성에 직접 관여한 이시하라 노부오(石原信雄) 씨가 “고노 담화에 관여한 사람으로서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9일 보도된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9일 오전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평화비)’ 제작자 김운성(49), 김서경(48·여) 부부의 특강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부부가 나무로 만든 소녀상 원형도 선보였다. 이번 특강은 광운대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함께하는 수업의 일…
“과거 정부가 잘못했다고 했으면 그걸 그대로 지켜 가야지, 말을 바꾸면 결국 역사가 되풀이된다. (과거 정부에서) 정해진 건 계승해야 한다.” 왜곡된 역사 인식으로 물의를 일으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전 일본 총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본의 전직 고위 외교관이 한국,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외교 노선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시절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지내며 북일 정상회담에 깊이 관여한 다나카 히토시(田中均)씨는 12일자 마이니치 …
지난해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군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한 일본 극우 인터넷 정치단체 ‘유신정당 신풍’의 스즈키 노부유키 씨(48)가 자신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는 서울중앙지법에도 말뚝을 우편으로 보냈다. 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스즈키 씨는 일본에서 국제특송…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한 극우파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48)씨가 자신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는 법원에도 말뚝을 보냈다. 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스즈키씨는 담당 재판부인 민사26단독 앞으로 말뚝을 발송했다. 스즈키씨가 …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한 1993년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관방장관 담화를 이끌어냈던 요시미 요시아키(吉見義明·67·사진) 주오대 교수는 “군 시설로 조직적으로 위안소를 만든 나라는 (일본 외에) 없다”고 말했다. 위안부 제도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하시모토 …
“안중근 의사는 테러리스트이고 유관순 열사는 여자 깡패란다.” “일본군 위안부를 자발적인 경제단체, 성매매업자로 보고 있다.”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와 비슷해지려는가?” 최근 국사편찬위원회 검정심의위원회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 본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교학사 교과서의 내용…
여성 노벨평화상 수상자 5명이 위안부 망언을 한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 오사카(大阪) 시장 겸 일본유신회 공동대표를 비판하는 성명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5명은 시린 에바디(이란·2003년 수상), 메어리드 코리건매과이어(북아일랜드·1976년), 리고베르타 멘추(과테말라·19…
리처드 아미티지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30일 일본 정치가들이 위안부 문제에 발언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31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아미티지 전 부장관은 전날 도쿄에서 가진 강연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치가의 양식없는 발언은 인권존중의 모범이었던 일본의 전후 7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