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전반을 개편하고 소득대체율(재직 중 소득과 비교한 노후 소득의 비율)을 올리자.”(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 “우리는 국민에게 (공적연금 전반을 논의할) 권리를 위임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소득대체율을 올리는 것도 공짜가 아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요구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지난해 말 국회에 연금개혁특위와 대타협기구가 설치된 뒤에도 지지부진한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발언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들이…
공무원연금 개혁안 논의를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가 8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했다. 국민대타협기구에는 공무원 단체 대표 4명, 정부 측 인사 4명, 여야 측 인사 각각 6명 등 20명이 참여하게 된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이번 주부터 ‘공무원연금 개혁’과 ‘자원외교 국정조사’ 논의가 본격화된다.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와 국민대타협기구는 5일 기구 구성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두 기구의 운영 기간과 방식 등을 놓고 여야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특위 위원…
여야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구성결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여당 몫인 연금특위 위원장에 대한 선정 작업을 확정하지 못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여야가 자원개발 국정조사를 놓고 전열을 정비한 것과 너무나 대조적이다. 2016년…
여야가 23일 공무원연금 개혁을 내년 5월 2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정윤회 동향’ 문건 파문을 다룰 국회 운영위원회는 내년 1월 9일에 열린다. 운영위 소집을 놓고 17일부터 파행을 겪었던 국회는 엿새 만에 정상화됐다.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10일 대표, 원내대표 간의 ‘2+2’ 연석회의에서 ‘빅딜’을 이뤄낸 지 하루 만에 다시 충돌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시기와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의 범위를 놓고 각을 세운 것이다. 큰 틀의 합의만 이뤄졌을 뿐 세부 사안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에는 …
정부와 새누리당이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연내 처리가 사실상 불발됐다. 하지만 여당 내에서는 ‘절반의 성공은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여야 대표·원내대표 2+2 회동에서 야당을 공식적으로 ‘개혁 파트너’로 불러들이는 데 성공해 개혁안 최종 처리를 위…
4일 정부서울청사 대강당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자체교육 및 간담회’가 열렸다. 그러나 극한 갈등을 빚고 있는 현실을 반영이라도 하듯 객석에는 빈자리가 많았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정부가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포럼을 여는 대신에 이해당사자인 전현직 공무원을 직접 만나기로 했다. 당초 정부는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포럼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었지만 공무원노조의 반발로 포럼이 5차례나 무산됨에 따라 비공개 간담회 형식으로 공무원 의견 수렴에 나선 것이다. 인사혁…
“주변에 장그래 있으면 인사혁신처로 꼭 추천해주세요.” 이근면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도시락 점심을 먹으며 드라마 ‘미생’을 화두로 공직사회 혁신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장그래는 고졸 학력으로 대기업에 인턴으로 입사해 실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극 …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이 잇따른 악재에 휘청거리고 있다. 그래서 “연내 처리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회의론도 나온다. 새누리당은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2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하려고 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번…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은 19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연내 처리가 불투명해진 것과 관련, "이번에 처리를 못하면 선거일정 상 10년 뒤에나 기회가 오게 되는데, 그동안에 국가 재정이 40조 이상 축이 난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 태스크포스(TF) 위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왼쪽)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퇴직공무원 모임인 ‘전국공무원연금 수급자 총연합회’ 회장단과 만났다. 1시간 10분여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김 대표는 “마지막 애국심에 호소하는 심정”이라고 했고, 김기옥 연합회 회장은 “연금개혁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두 달을 놓치면 향후 10년 동안 국민은 39조 원의 세금 부담을 감당할 수밖에 없다”며 “공무원연금 개혁의 골든타임은 앞으로 두 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금 개혁하지 못하면 적자 규모는 현 정부에서만 15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