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대표적인 정보통인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일 청와대가 작성한 정윤회 씨 동향 문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사생활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들어있고 10분의 1도 나오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
청와대가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자 검찰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 사건은 일본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의 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됐다. 그제 검찰은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김진태 검찰총장…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씨 동향 문건에는 ‘십상시(十常侍)’라는 표현이 나온다. 십상시는 중국 후한 말 전횡을 일삼은 환관 10명을 일컫는 말이다. 그 표현 자체가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 표현과 무관하게 정 씨 동향 문건이 공개된 뒤 ‘십…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동향보고서 유출 파문으로 또다시 ‘비선 실세’ 의혹의 중심에 선 정윤회 씨(59)가 청와대 측 인사들과는 별도로 문건 내용을 보도한 세계일보에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비서실장 역할을 했던 정윤회 씨가 현 정부의 비선 실세라는 의혹은 이제 검찰 수사로 진위가 가려지게 됐다. 수사 대상자들이 모두 박 대통령의 측근 인사인 데다 검찰이 납득할 만한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면 역풍을 맞을 수도 있어 검찰 수사가 정국을 뒤…
‘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박모 경정 외에도 청와대 대통령민정수석실에 파견 됐던 경정급 경찰 4명이 올해 잇따라 복귀해 그 배경을 놓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있던 박 경정이 올해 1월 해당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 역할을 맡았던 정윤회 씨가 현 정부 출범 이후에도 국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내용의 청와대 내부 문건이 외부 유출된 데 대해 가장 긴장하는 쪽은 경찰이다. 이 문건의 작성자인 박모 경정이 직접 유출했거나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특정 언론사에 흘…
정윤회 동향 보고서의 작성자로 지목된 박모 경정(48)은 보고서 유출 의혹에 대해 “내가 유출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30일 서울 노원구 자택 앞에서 만난 박 경정은 “나는 결백하다.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분실로) 가지고 나간 게 없다. 하늘을 우러러 맹세코 (유출한 적) 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秘線)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씨의 동향 문건이 언론사로 유출된 경위를 두고 전혀 다른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사건을 ‘정윤회 국정개입 게이트’로 규정하고 정치 쟁점화를 시도했다. 청와대는 이 문건을 작성한 박모 경정을 유출자로 …
대통령은 알고 있었을까.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 실세로 알려진 정윤회 씨가 국정에 개입해왔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나는 그게 제일 궁금했다. 장관도 못한다는 대통령 얼굴 보기를 매일 하는 사람들이 ‘문고리권력 3인방’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비서관이다. 이들을 포함해 ‘십상시’라는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