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에 대해 “이번 사건은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리퍼트 대사에게 직접 전화를 …
북한은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에 대한 테러를 한미합동군사연습과 연계시키며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범인 김기종 씨를 ‘반전평화를 주장하는 시민단체 대표’라 지칭하며 “리퍼트에게 ‘정의의 칼 세례’를 안겼다”고 주장했…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테러한 김기종 씨는 검거 직전 “남북대화를 가로막는 전쟁훈련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키리졸브(KR) 한미연합군사연습이 ‘북침전쟁책동’, ‘핵전쟁 연습’이라는 북한의 주장을 답습하는 반미 종북적 행태를 보인 것이다. 김 씨뿐만 아니라 다른 반미단체들도 …
지난해 10월 부임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42)는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 대사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실세라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한국에 부임한 뒤 리퍼트 대사는 과감한 스킨십으로 화제를 모았다. 애견 그릭스비와 산책하며 서울 시민들과…
‘가장 친한 동맹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 5일 미국 동부기준으로 오후 6시를 조금 넘긴 시간. CNN을 비롯한 미국 주요방송들은 일제히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마크 리퍼트 대사의 피습 소식을 전하면서 충격에 빠진 현지 모습을 전했다. 방송들은 일제히 피를 흘리며 …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에 대해 여야 정치권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정부에 철저한 수사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하지만 미묘한 온도차도 보였다. 새누리당은 배후세력에 대한 수사와 테러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는 “배후가 뭔지 철저하게 조사해서…
“6번 테이블에 앉아있던 범인이 갑자기 일어나 빠른 속력으로 리퍼트 대사 쪽으로 가더니 테러행위를 자행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임의장인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은 5일 행사장 헤드테이블 옆자리에 앉아있던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테러를 당하던 순간을 이렇게 전했…
흉기 공격을 받고 80여 바늘을 꿰맨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잘 있으며 상태가 매우 좋다"고 수술 후 경과를 알렸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후 4시36분쯤 자신의 트위터 계정(@mwlippert)에 영문으로 작성한 글을 통해 "(아내) 로빈과 …
흉기 공격을 받고 80여 바늘을 꿰맨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잘 있으며 상태가 매우 좋다"고 수술 후 경과를 알렸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후 4시36분쯤 자신의 트위터 계정(@mwlippert)에 영문으로 작성한 글을 통해 "(아내) 로빈과 …
서울 한복판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흉기로 테러를 당한 5일 한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테러 청정국’으로 불리던 국내에서 한국인이 핵심 동맹국의 외교사절을 피습하자 “국가 망신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너무 부끄럽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시민단체들도 좌…
일본 정부와 중국 언론 등도 이번 사건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결코 용서할 수 없으며 강하게 비난한다. 미국 정부와 피해를 당한 리퍼트 대사에게 마음에서 나오는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한국 정부에 대…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테러’한 김기종 우리마당 통일문화연구소 대표에 대해 자신을 순교자로 여기는 IS(이슬람국가) 대원과 다름없다며 “김기종 씨도 아마 자신을 ‘의사’로 여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5일 오후 김기종 씨의 범행 배경을 …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리퍼트 주한 미 대사 피습사건과 관련해 이념을 초월해 모든 테러 행위를 경계할 것을 주장했다. 조국 교수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퍼트 주한미대사 피습. 반미시위 표현의 자유다. 칼날 공격, 범죄다. 좌건 우건 맹동적 테러는 안 된다"고 밝…
[속보] “리퍼트 美대사 ‘길이 11cm 깊이 3cm 상처’ 80여바늘 꿰매”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마크 리퍼트 주한 美대사를 습격한 김기종 씨를 강하게 질책했다. 진 교수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기종 씨가 리퍼트 美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것을 ‘테러’로 규정했다. 그는 “테러는 정치적 의사표현의 방법으로서 허용되어서도, 정당화되어서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