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국회 운영위원회가 열린다. 여야는 29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갖고 운영위에서 청와대 업무보고를 받기로 합의했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이 취임 이후 처음 출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기춘, 허태열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2011년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두 정치 이벤트 당시 상황을 복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1억 원을, 재선거에 출마한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게 3000만 원을 건넸…
‘성완종 리스트’의 핵심 의혹 당사자인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 측 일정 담당 비서가 29일 검찰 소환 조사에서 금품 전달에 관여한 인사를 전혀 알지 못한다거나 당시 정황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에 비리의 단초가 생기면 살펴보겠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사진)은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노무현 정부가 단행한 사면의 제반 의혹을 면밀히 봐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성 회장 특사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 이어 본격 …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지금이 우리 정치에서 부패의 고리를 끊고 부패를 청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이번에 반드시 과거부터 내려온 부정과 비리, 부패를 척결해서 새로운 정치 개혁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김성우 대통령홍보수석을 통해 전한 ‘대국민…
경남기업 부실의 원인이자 핵심 자산인 베트남 하노이 소재 ‘랜드마크72’ 빌딩(사진)의 가치가 약 8100억 원으로 평가됐다. 이 빌딩의 인수협상자인 카타르투자청이 제시한 가격과 비슷해 ‘랜드마크72’의 매각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법원이 최근 ‘랜드마크72’…
새정치민주연합이 28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참여 검사의 수를 대폭 늘리는 별도의 특검법안을 발의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자 맞대응 형식으로 바로 특검법안을 낸 것이다. 새정치연합의 특검법안은 조사 범위를 박 대통령의 측근 8명이 성완종 경남…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성 회장의 ‘메모 리스트’에 적힌 여권 핵심 인사 8명 중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일정 담당 실무자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직접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두 사람의 …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게이트’와 관련해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은 데 대해 법조계에서는 “우리 정치의 부패를 청산하자”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노무현 정부 시절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두 차례 특별사면 의혹을 직접 거론한 데는 “검찰 수사에 간섭하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다”…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밝힌 ‘성완종 리스트’ 사건 관련 메시지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진정성 없는 대독(代讀)사과”라며 맹비난했다. 새누리당은 공식적으로 “적절했다”라고 평가했지만 일각에서는 “미흡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 중원에서 선거 …
“박근혜식 ‘돌직구’다.” 박근혜 대통령의 28일 ‘대국민 메시지’를 두고 여권에서 나온 반응이다. 내용도 시점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와병(臥病) 메시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내용은 강경했다. 사과보다는 정치개혁에 분명한 방점을 뒀다. 29일 재·보궐선거 결과를 지켜본 뒤 ‘성…
“홍 지사! 파이팅!”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사진)이 27일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옹호하는 듯한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누리꾼들은 문제의 글을 인터넷에서 퍼뜨리고 있다. 홍…
이완구 국무총리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10여 분간의 이임식을 마치고 떠나기 위해 차를 타려던 순간이었다. 직원들이 박수를 치자 나지막한 소리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눈물을 글썽이며 입술을 깨물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생전 행적을 잘 아는 성 회장의 ‘제3의 측근’ 정낙민 경남기업 인사총무팀장(48·부장)이 27일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은 정 팀장이 성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내용 ‘복기 자료’ 작성에 참여한 정황을 잡고 정 팀장을 강도 높게 조사 중이다. 검찰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