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검정 역사 교과서 출판사들이 2018년도부터 국정 교과서와 혼용될 새 검정 역사 교과서 제작 및 출판에 나서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검정 교과서 출판사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중고교 검정 역사 교과서…
'국정교과서 폐기 촉구결의안'이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추진중단 및 폐기 촉구결의안'을 재석의원 220명 중 찬성 131명, 반대 87명, 기권 2명으로 의결했다. …
검정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들이 2018년 현장에 적용될 교과서 집필 거부를 선언했다. 고등학교 한국사 검정교과서 필자협의회(한필협)는 20일 서울 제기동 역사문제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과정 개정 없는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한필협은 "교육부의 국정…
교학사 교과서를 제외한 7종의 고교한국사 검정교과서 집필진이 집필 거부에 나섰다.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집필자협의회(한필협)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기하고 현행 교육과정을 개정하지 않는다면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학사 교과서를 제…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에 박정희 전 대통령 비판 서술을 추가하지 않을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현장검토본 공개 뒤 수렴된 의견 중 "박 전 대통령 미화 서술을 줄이라"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는 박 전 대통령의 통치를 분명히 '독재'라고 했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막기 위한 ‘역사교과용 도서 다양성 보장에 대한 특별법(국정 교과서 금지법)’이 1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교문위 안건조정위는 이날 위원 6명 중 새누리당 전희경, 바른정당 이은재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
고등학교 검정 역사교과서 일부 집필진이 교육부의 국·검정 역사교과서 혼용체제 강행에 반대해 이번 주에 '집필 거부 성명'을 발표한다. 17일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집필자협의회(한필협) 소속 한철호 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검정교과서 제작기간이 너무 짧아 국정교과서보다 졸속으로 만들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막기 위한 이른바 '국정교과서 금지법(역사교과용도서 다양성보장에 대한 특별법)'이 1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건조정위 심의를 통과했다. 교문위 국민의당 간사인 송기석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좀 전에 의결을 마쳤고 교문위 전체회의로 …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공모절차에 착수하자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10일 연구학교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서울교육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연구학교 지정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연구학교 지정거부 사유로 …
일선 중고교에서 국정 교과서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법적 절차가 시작됐다. 교육부는 한국사 교재로 국정교과서를 선택하는 모든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시도교육청에 보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학교 신청 대상은 올해 중학교 1학년과 고교 1학년에 역사, 한국사를…
교육부가 올해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는 연구학교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연구학교 지정을 거부하는 교육청은 제재 방침을 밝혀 또 한 번 갈등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10일 역사교육 연구학교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시·도 교육청에 국정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달라…
국정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간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앞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 13개 시·도 교육청이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하겠다는 교육부 방침에 반발하자 교육부는 교육청의 이런 움직임에 어떻게 대응할지 법리검토에 들…
새 학기부터 국정 역사 교과서 사용을 원하는 연구학교 지정 절차가 이번 주 시작되면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간 대결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국정 교과서에 반대하는 시도교육청의 연구학교 승인 거부에 대비해 법리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또 새 학기에 고등…
새 학기에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0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부터 국정 한국사 교과서가 출제 범위에 포함된다. 교육부는 9일 "2020학년도 수능 한국사 시험의 출제 범위에 기존 검정 교과서 8종 이외에 국정 교과서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