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대표집필진으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자택 기자회견 자리에서 여기자를 성추행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최 교수는 국사편찬위에 부담을 주고싶지 않아서 집필진 사퇴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윤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국정교과서 대표…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역사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이 없다면) 통일이 되어도 우리의 정신은 큰 혼란을 겪게 되고 중심을 잡지 못하는, 그래서 결국 사상적으로 지배를 받게 되는 기막힌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통일준비위원회 …
국정 역사 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일부 원로 학자가 공개되자 국정화 반대 측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상고사 부분 대표 집필을 맡은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몸담았던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졸업생들은 4일부터 서울 관악구 서울대 정문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1인 …
“최몽룡 교수는 원로 중의 원로이고 거물인데도 못 견딜 정도로 회유와 외압이 들어오는데, 중진급이나 소장급이 그러면 버티겠어요?”(강규형 명지대 교수) “누가 이 뜨거운 감자를 먹고 이가 안 빠질지 나도 궁금합니다. 김정배 위원장 전화도 일부러 안 받았어요.”(50대 A 교수) …
새누리당 이정현 국회의원(순천·곡성)이 검찰에 고발됐다. 법무법인 '진솔' 손훈모 변호사는 5일 오전 11시 전남 순천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 관련 발언을 했던 이정현 의원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순천=뉴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4일로 취임한 지 140일째다. 황 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내각 트로이카’는 조만간 각자의 길을 가야 할 운명이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로 정국이 ‘시계 제로’인 상황에서 이들의 엇갈린 운명이 새삼 화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교과서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모으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역사 국정 교과서를 ‘거짓말 교과서’로 규정하고 박근혜 정부와의 정면대결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촉구 기자…
이번에 국사편찬위원회가 집필하는 국정 역사 교과서는 중학교 역사①·역사②와 해당 과목의 교사용 지도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5가지다. 국정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은 △신뢰할 수 있는 집필진 구성과 △편향성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는 충실한 편찬 기준이다…
국정 역사 교과서의 대표 집필진으로 선정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69)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76)는 과거 교과서 편찬에 관여한 원로 학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상고사 분야 대표 집필자로 참여하는 최 명예교수는 5∼7차 교육과정에서 내리 역사 교과서 편찬에 참여해 일찌감치 …
정부 주도로 만들어지는 국정 역사 교과서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이에 대해 관련 학과 교수들과 교사들은 근대사 이전 부분은 학계의 정립된 통설 위주로 쓰고, 논란이 되는 근현대사 부분은 다양한 통계와 자료 위주로 객관적인 사실만 전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교과서 값을 둘러싼 교육부와 출판사들 간 법적 분쟁의 첫 2심 재판에서 출판사들이 절차적인 하자가 있었다는 이유로 일부 승소했다. 다만 법원은 가격조정명령 자체는 시장질서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8부(부장판사 장석조)는 동아출판 등 출판사 5곳이 교육부 장관과…
정부가 3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안을 확정 고시하자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강(强) 대 강’ 대치 정국 속에서 국회는 멈춰 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국회 농성이 이틀째 이어진 3일 국회 본회의가 무산됐고,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공전됐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정부가 3일 중고교 역사 교과서를 현행 검정 체제에서 국정으로 바꾸는 교과용 도서 구분안을 확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국가가 만든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일선 학교에 배포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일간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기간에 모두 47만3880명이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반대는 32만1075명, 찬성은 15만2805명이었다. 교육부는 3일 “행정예고 기간에 47만여 명이 의견을 냈지만 동일 의견에 여러 명이 함께 서명해 제출한 경우가 많아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