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에 대한 의견수렴을 오늘(23일) 마감한다. 교육부가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이달말까지 추진 방향을 결정해 발표하기로 한 만큼 정책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정교과서에 대한 의견을 23일 자정까지…
국정 역사교과서 현대사 부분이 기초적인 사실을 잘못 서술하거나 집필진이 원자료를 임의로 바꾸는 등 '오류투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역사문제연구소가 주관하고 서울시교육청, 역사교육연대회 등이 주최해 22일 오후 열린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현대사 서술 분석 긴급 발표회'에서 …
국정 역사 교과서에도 오류는 있다. ‘검토본’을 만들어 공개한 뒤 의견을 수렴하고 수정을 거치는 이유다. 반대는 거세다. 검인정 교과서처럼 다양한 견해를 담지 못하고 획일적 사고를 강요한다고 주장한다. 잘못보다 잘한 점을 많이 다뤄 박정희를 미화했으니 박근혜 대통령의 ‘효도 교과서’라…
국정 한국사 교과서의 무력화를 추진하는 진보좌파 성향의 14개 시도교육감들이 국정 교과서를 신청한 고교에 대해 ‘취소 요구’를 검토하고 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동시에 국민으로부터 탄핵당한 대표적인 나쁜 정책”이…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정부의 국정교과서 추진과 관련, "새누리당이 해체 수준으로 가게 되면 그때 가서 우리 야당들이 '국정교과서 금지법'을 신속 안건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국정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정부의 국정 역사 교과서 추진에 맞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최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교육부 장관과 ‘맞짱’을 뜨겠다고 발언하고 1인 시위를 계속해 온 가운데 타 지역 교육감들도 1인 시위에 가세하며 국정 교과서 폐기 압박 수위를 높여…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3일 국정 역사교과서와 관련해 "오는 23일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현장 적용 방안을 결정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1년 유예 후 적용' '국·검정 혼용' 등 다른 대안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정…
서울·경기·인천 등 13개 시·도 교육청이 국정 역사교과서 도입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문제가 되는 내용들을 검토하기로 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시·도 교육청을 상대로 의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3일 국정 역사교과서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이날 낮 광화문사거리에서 40분간 '국정 역사교과서 즉각 철회' 1인 시위를 한다. 조 교육감은 이번주 내내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지난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3일 교육부로부터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국정 교과서에 대해 극명한 시각차를 갖고 있는 여야는 이 자리에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이날 오전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교육부 현안보고를 받으…
“1919년 건국을 주장하시는 분들은 가슴으로, 1948년 건국을 주장하시는 분들은 머리로 사는 분들입니다. 어느 쪽이 옳으냐 그르냐는 쉽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1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열린 ‘1948년 8월 15일, 한국현대사 상의 의미와 시사점’ 학술대회…
야3당과 460여개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네트워크(이하 국정화저지네트워크)가 12일 국정 역사교과서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상황에서 이들은 국정 역사교과서를 '누더기 교과서'로 규정하고 박근혜표 정책 중 최우선적으로 재검토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국정 역사 교과서도 탄핵됐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부 장관과 ‘맞짱’을 떠서라도 국정 교과서를 폐지시키겠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0일 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역사교육 대토론회에 참석해 “국정 교과서는 반드시 폐지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탄핵안 통과 …
국정 역사교과서의 초고인 '원고본'이 박정희 정권과 이승만 정권을 최근 공개된 현장 검토본보다 더 노골적으로 미화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원고본은 교과서 집필진이 만들어 국사편찬위원회에 제출한 원본이다. 더불어민주당 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별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이 9일 국사편…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해온 국정 역사교과서 도입에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정 역사교과서 곳곳에서 오류가 확인돼 반대 여론이 더욱 거세진 가운데 국정교과서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해온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국정교과서를 계획대로 추진할 동력을 완전히 상실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