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24일 처음으로 반응을 나타냈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에 “2007년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 앞서 우리 정부가 북한에 먼저 물어본 뒤 기권했다”는 내용이 담긴 사실이 동아일보 14일자에 보도된 지 열흘 만에 나온 것이다. …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24일 자신의 회고록이 사실과 다르다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송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이 총장으로 있는 북한대학원대학교를 통해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문서에서 “문 전 대표가 ‘저자가 중대한 기억의 착오를 범했다’고 …
한때 유행했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라는 보험광고 카피를 기억하시는지…. 국정감사 막바지에 터진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공방을 보면서 새삼 광고 카피가 생각났다. 타인을 지적할 때는 누구보다 잘 묻고 따지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논란의 당사자임에도 ‘묻지도 따지…
노무현 정부가 2007년 11월 21일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하기에 앞서 북한에 물어봤다는 ‘송민순 회고록’에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 있다. 정작 빈틈없는 공조를 다짐해 온 미국에는 기권 방침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알렉산더 버시바우…
북한이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24일 처음으로 반응을 나타냈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에서 "2007년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 앞서 우리 정부가 북한에 먼저 물어본 뒤 기권했다"는 내용이 담긴 사실이 동아일보를 통해 14일 보도된 지 열흘 만에 나온 것이다…
“그(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는 안보실장이 주재한 회의를 마치 제가 주재해 결론을 내린 것처럼 기술하는 ‘중대한 기억의 착오’를 범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3일 ‘송민순 회고록 파문’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송 전 장관의 일부 증언이 착…
“대통령의 ‘좌순실, 우병우’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이쯤 되면 대통령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김영우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최근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와 우병우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지적했다. 김무성 전 대표도 미르재단, K…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여야는 40일간 본격적인 ‘예산 전쟁’에 돌입한다. 내년 대선을 앞둔 길목에서 여야의 ‘무한대결’로 경제와 안보의 ‘쌍끌이 위기’가 더욱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우병우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빙하는 움직인다. 이것은 진실이다. 따뜻한 바람이 불면 빙하는 더 빨리 움직인다. 이것 또한 진실이다. 반면 차가운 바람이 불면 빙하의…
‘송민순 회고록’의 사실 확인에 결정적 열쇠를 쥔 인물인 김만복 당시 국가정보원장의 발언이 묘하게 바뀌고 있다. 김 전 원장은 19일 국정원 국정감사가 끝난 뒤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회고록에서 북측 반응이라고 한 ‘쪽지’가 국정원에 있느냐는 질문에 “NCND(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음…
이병호 국정원장이 19일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회고록과 관련 "사실이나 진실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에 따르면, 이병호 원장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송 전 장관 회고록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송민순 회고록’ 파문 관련자들의 증언이 엇갈리는 2007년 유엔…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의 회고록을 두고 정치권이 치열한 공방을 펼치는 가운데, 송민순 전 장관은 18일 "(사실관계를 두고 논란인 회고록 내용은) 모든 것이 사실이며,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지겠다는 확실한 자세가 없이 그랬겠냐"고 말했다. 송민순 전 장관은…
‘송민순 회고록’ 파문의 핵심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7일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표결을 결정할 당시 상황에 대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가 기권 표결에 앞서 북측의 의견을 물었고,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이던 문 전 대표도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