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신분인 박근혜 전 대통령(65)에 대한 검찰 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의 핵심 혐의인 뇌물죄 입증에 초점을 두고 주말 동안 보강조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57)을 비롯해 수뇌부 4명을 잇따…
청와대는 파면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 흔적을 속속 지우는 모습이다.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 곳곳에 걸려 있던 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사진이 철거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사진 철거 작업은 전날 저녁 이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춘추관 1층에 설치된 박 전 대통령 홍보용 영상 …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 서울 삼성동 사저로 물러나면서, 검찰 소환조사도 임박한 모습이다. 5월 조기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속도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인용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사실상 ‘탄핵 불복’에 가까운 의사를 내비친 것은 검찰 수사와 대선 정국 등에 대비해 지지세력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단 여론전을 통해 열성적인 보수층을 지지세력으로 확보해 놓는 것이 향후 법적 대응에 있어 …
청와대 관저에서 12일 삼성동 사저로 퇴거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보며 만감이 교차해 눈물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바깥에서 말씀을 하실 때 눈물을 흘…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박 전 대통령이 남긴 사상 초유의 기록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 2월 25일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는 취임 일성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147…
박근혜 전 대통령은 10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이 전원일치로 인용되자 큰 충격을 받으며 깊은 침묵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관저에서 일부 참모들을 만났다. 이에 앞서 청와대 참모진들은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갖고 관저 퇴거 …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파면됐다. 이정미 권한대행(55·사법연수원 16기) 등 헌법재판관 8명은 10일 오전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서 전원일치로 ‘인용’을 결정했다.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이 권한…
#1. 탄핵, 민주주의 새 역사 쓰다. #2. 11일 오전 11시 21분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대행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선고했습니다. #3. 최순실 등 비선실세의 국정 농단에 분노한 평범한 시민들이 부패한 대통령을 단죄한 셈이죠. 국민은 민주주의…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65)에게 파면이라는 헌정 사상 첫 결정을 내리는데는 재판관들 사이에 다른 목소리는 없었다. 재판관 8명의 정치적 성향은 달랐지만 진보·보수로 나뉘어 사회적 혼란이 계속되는 현재 상황을 매듭지어야 한다는 생각은 같았다. 헌재는 이날 탄핵심판의 피청구…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 일치된 의견을 내놓은 헌법재판관 8명에 관심이 쏠린다. 그간 이들은 헌법재판관으로 추천한 인사가 누구인지, 헌법재판관으로서 어떤 판결을 내렸는지 등을 근거로 보수·중도·진보 등 정치 성향별로 분류, 거론되기도 했다. 하…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10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오전 11시21분.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주문을 읽자 탄핵심판 선고가 진행된 대심판정은 순간 시간이 멈춘 듯 했다. 92일간 숨가쁘게 움직인 탄핵시계가 멈춘 순간 대심판정에 있는 모든 이들은 성숙하게 재…
헌법재판소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다음은 국회의 박 대통령 탄핵소추 가결부터 헌재 선고까지의 일지. ◇2016년 ▲12월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소추의결서 접수…강일원 재판관 ‘주심’ 배당 ▲12월10일 -주심 강일원 재판관 귀국…“옳…
헌법재판소가 10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린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65)의 운명을 결정한 헌법재판관 8명의 면면(面面)이 다시 주목되고 있다. 헌법재판관은 판·검사, 변호사로서 15년 이상 활동한 40세 이상인 사람으로 이뤄진다. 재판관 9명중 3명은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