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을 두 달여 앞둔 상황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결정한 것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악화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24일 오전 2022년 신년을 앞두고 오는 31일자로 전직 대통령 등 309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
내년 3월 대선을 70여 일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 결정이 전격적으로 내려지면서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 사면에 집중 관심되면서 대선의 최대 변수로 등장한 모습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24일 특별사면을 바라보는 국민의힘의 속내가 복잡하다. 보수당 출신 전직 대통령 사면에 일단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으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면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옛 친이(친이명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갈라치기”라는 거센 반발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들이 “이번 사면은 모두 국민화합 차원이 아니라 정략적”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 비서실, 참모 일동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사면을 보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두 분 전임 대통령을 임기 내내 구속해 두었다가 대선을 목전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특별사면을 전격 단행한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면에서 제외된 배경이 주목된다. 이 전 대통령은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고 다스(DAS)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작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을 확정받…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 사면된 데 대해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아침에 오다가 기사를 봤다”며 예상치 못했다는 기색을 보였다. 이어 “…
특별사면·복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리인을 통해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24일 오전 박 전 대통령과의 면회 후 삼성서울병원 앞…
청와대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과 관련 “선거 관련 고려는 일체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별사면이 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는 결정’이라는 지적에 “이게 누구한테 유리하고 누구한테 불리할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 통합을 위한 고뇌로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국정농단 피해자인 국민들께 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월31일자로 특별 사면된다. 이에 따라 대선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정치권도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지속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및 특사를 요구해왔던 친박(親朴)과 극우보수 세력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박 전 대통령도 어떤 형식으로든 정치적 …
문재인 정부 마지막 특별사면에서 ‘국정농단’ 등의 혐의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포함된 가운데 24일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후보는 박 전 대통령 사면에 사전교감은 없었다며 여론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대선을 불과 75일 앞두고 이뤄진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됐다.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사건으로 3년9개월의 재판 끝에 징역 22년형이 확정됐던 박 전 대통령은 4년9개월 만에 수감생활에서 벗어나게 됐다. 박 전 대통령은 당선 후 2013년 2월 취임해 2…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복권하기로 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치료 받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에는 취재진들의 열기로 분주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삼성서울병원 앞에는 20여명의 취재진이 모였다. 병원 정문 건너편에는 지지자들이 설치한 “박근혜 대통령님 쾌차…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결정한 문재인 대통령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유감을 표했다. 심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법의 심판대에 세운 것은 바로 우리 촛불시민들”이라면서 “적어도 촛불로 당선된 대통령이 사면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