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안봉근 전 대통령국정홍보비서관(51·사진)이 14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13차 변론기일의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재판정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5일과 19일에 이어 3번째 불출석이다. 앞서 박 대통령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가 1일 10차 …
14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시작되기 직전 대심판정에 있던 법정경위가 백발의 한 남성에게 황급히 뛰어갔다. 방청석을 향해 두 팔을 벌려 대형 태극기를 펼쳐들고 있던 박 대통령 대리인단 서석구 변호사(73)를 제지하기 위해서였다. 태극기를 내려달라는 경위들의 거듭된…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박근혜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인 이동흡 변호사(66·사법연수원 5기)와 서석구 변호사(74·사법연수원 3기)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제13차 공개변론에서 한 발언과 행동에 대해 “상식을 벗어난 추태”라고 맹비난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
박근혜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 서석구 변호사(74·사법연수원 3기)가 14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태극기를 꺼내들었다가 제지를 받았다. 서 변호사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제13차 공개변론이 시작되기 전 태극기를 펼쳐 보였다가 헌재 관계자의 지적을 받자 태…
박근혜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 서석구 변호사가 14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이 열린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태극기를 꺼내 펼쳤다가 제지를 받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최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모임에 다녀온 한 지인은 “무서웠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의 눈빛을 보니 헌법재판소가 탄핵안 인용 결정을 하면 무슨 일이라도 저지를 분위기였다”는 것이다. 탄핵 찬성 측의 결기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경기도의 집에서 두 시간 가까이 버스와 지하철을…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3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야 3당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여야 지도부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에 절대적으로 승복한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단은 정 원내대표의 제안에 구두 합의했다. 하지만 …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이 13일 ‘탄핵심판 Q&A’를 기자단에 보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가 문제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9일 이시윤 전 헌법재판관, 김문희 전 헌법재판관 등 원로법조인 9명이 종합일간지 1면 광고를 통해 주장한 탄핵 반대 논리를 조목조목 공박했다. 국회는…
바른정당이 12일 ‘끝장 대토론회’를 열고 당내 대선 주자 간 갈등의 원인이 돼 온 연대론과 관련해 “스스로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최근 유승민 의원은 ‘보수 후보 단일화론’을 펼쳤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보수끼리 뭉치는 건 과거 정치”라며…
11일 서울 도심과 전국 곳곳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강추위에도 열기가 수그러들기는커녕 일주일 전보다 더 많은 사람이 집회에 참가했다. 특히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맞불에 기름을 부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대…
“다음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겁니다.” “지금은 거기까지 말할 단계가 아닙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12일 인터뷰에서 각종 정책과 정치 현안에 대해 시종일관 명확한 견해를 피력했지만 진보와 보수 진영이 첨예하게 맞선 몇 가지 주제는 즉답을 피했다. 탄핵 이후 펼쳐…
이번 주(13∼17일) 평일 5일 내내 법원에서 최순실 씨(61·구속 기소) 등 국정 농단 사건 관련자들의 재판이 열린다. 이번 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에선 박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신문이 2차례 열릴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최순실 씨(61·구속 기소)의 국정 농단을 폭로했던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41)의 목소리 등이 담긴 녹음 파일 2000여 개가 헌법재판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검찰에 따르면 녹음 파일 일부에 고 씨와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37)가 나눈 대화가 포함돼 있…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얼마 전 한 방송사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힐링 송’을 조사했더니 들국화의 ‘걱정 말아요 그대’가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응팔(응답하라 1988)’에도 삽입돼 국민가요 반열에 오른 노래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61) 측에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을 다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2일 브리핑에서 “특검은 내일 오전 9시 30분 이재용 부회장을, 오전 10시 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