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앞서 증인신문에 불출석했던 ‘국정 농단’ 핵심 인물들의 출석으로 탄력이 붙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10일 증인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던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은 16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5차 …
“내 아내는 신문을 읽을 때마다 이렇게 조롱합니다. ‘커럽션(썩었네), 커럽션(썩었어) 코리아, 비덱’이라고요. 그녀는 저를 증오하고 있어요. 제 자랑스러웠던 30년 승마 인생이 한순간에 망가졌습니다.” 정유라 씨의 승마 코치이자 비덱스포츠(이하 비덱) 대표인 크리스티안 캄플라데 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또 최순실 씨(61·구속 기소)의 딸 정유라 씨(21)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특혜를 주도한 혐의로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62)에 대해서는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 ‘비선 진료’ 본격 수사 특…
지금부터는 채널A가 단독 취재한 내용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법정에 직접 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팀 심정숙 차장과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헌재에 출석하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헌재에 나가서 직접 소명할 가…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 전에 특검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대해 기자회견이나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청와대는 12일 “특검 수사 내용이 언론에 일방적으로 흘러나오고 있어 대통령이 다시 한번 직접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귀성객들이 이어질 설 연휴에 대통령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특혜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 전 학장은 이날 화장기 없는 얼굴에 털모자를 눌러쓰고 나타났다(위쪽 사진).…
금융위원회가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광고회사인 ‘컴투게더’에 주려던 광고를 철회한 사실을 12일 인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날 “2015년 11월 컴투게더에 제작비 7000만 원짜리 금융 개혁 광고를 맡기려다 청와대 전화를 받은 뒤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 측 변호인단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전략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전관 변호사들로 꾸려졌다는 분석이 많다. 변호인단의 초점은 특별수사통인 윤석열 수석파견검사(57·사법연수원 23기)와 한동훈 부장검사(44·27기)에게 맞춰져 있다. 윤 검사는…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하면서 삼성그룹뿐 아니라 재계 전체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삼성에 이어 다음 수사 대상으로 꼽히는 SK, 롯데, CJ 등도 특검의 수사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삼성은 이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해 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을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턱밑까지 접근했다. 특검의 구도는 삼성전자가 최순실 씨(61·구속 기소) 모녀에게 승마 지원 명목으로 송금한 돈을 근거로 박 대통령에게 뇌물 혐의를 적용하는 것이다. 박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2일 “직무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의 참모가 대외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탄핵 제도에 위반하는 것”이라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의 방미를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스퀘어에서 열린 한중 한류콘텐츠산업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탄핵안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이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요청으로 최순실 씨(61·구속 기소)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삼성뿐 아니라 SK, 롯데, 부영 등 다른 대기업의 박 대통령과 최 씨에 대한 로비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특검은 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의 시발점인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 여전히 매월 운영비를 이전과 비슷하게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데도 상근 이사장은 고액 월급을 받으며 의전 차량까지 그대로 제공받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미 석 달여 전 두 재단을 해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