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게릴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정유라 씨는 2일 덴마크에서 현지 검찰에 체포됐고 "블랙리스트를 본 적도, 작성을 지시한 적도 없다"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국정 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말을 바꿨습니다. 신년 여론…
류희인 전 세월호특조위원이 1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가재난의 궁극적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밝혔다. 또 류희인 전 위원은 “긴급한 위기 상황은 무조건 유선 보고(를 한다)”며 “세월호 참사 서면 보고는 위기상황이 아니라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아닷…
12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 출석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뇌물죄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대통령 의상비용 대금 지급’과 관련, “박 대통령이 서류봉투에 의상비를 넣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행정관은 이날 오전 헌재 탄핵심판 4차변론에서 “의상실에서 대통령의 옷을 찾아…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당 대표(자신)가 왜 당원(서청원 의원)과 싸우겠느냐”며 “나는 당명(黨命)을 받아 (인적 쇄신을) 하는 거고, 저분(서 의원)은 당명을 거역한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서 의원을 비롯한 친박(친박근혜)계의 맹…
“제가 언제쯤 할복하면 좋겠습니까? 제가 보기엔 목사님이 정치에 맞지 않습니다.”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이 10일 자신을 향해 칼을 겨눈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면전에서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서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인 위원장은) 나를 ‘썩은 종양…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대리인단은 당초 5일 헌법재판소에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 답변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며 연기 요청을 했고 닷새 뒤인 10일 헌재에 16쪽 분량의 답변서를 낸 것. 그러나 그 내용은 청와대가 지난해 11월 …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이 열린 10일 대리인단을 통해 ‘세월호 7시간 행적’ 자료를 헌재에 제출했다. 자료에는 세월호 승객 476명의 생사가 촌각에 달린 골든타임에 박 대통령이 관저에서 3, 4차례 원론적인 수준의 구조 지시를 한 것 외에는 참모진 보고만 …
최순실 씨(61·구속 기소)가 사용한 태블릿PC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인물은 다름 아닌 최 씨가 특별히 아꼈다는 조카 장시호 씨(38·구속 기소)였다. 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 씨는 10일 장 씨가 ‘자발적으로’ 특검에 본인의 태블릿PC를 임의 제출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격분한…
최순실 씨 등과 공모해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 인수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앞줄 왼쪽)과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앞줄 오른쪽), 김홍탁 플레이그라운드 대표(뒷줄 오른쪽) 등이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해 변호인과 함께 피고인석…
최순실 씨(61·구속 기소)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네거티브 대응 전략’까지 총괄한 사실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구속 기소)의 휴대전화 녹음파일에 포함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검찰은 최 씨가 국정 농단 혐의를 부인하는 데다 정 전 비서관마저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전 최순실 씨(61·구속 기소)와 대화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구속 기소)의 비공개 녹음 파일 207건을 검찰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검찰이 이를 특검과 헌법재판소에 제출할 경우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상당한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 씨(61)의 딸 정유라 씨(21)의 조속한 국내 압송을 위해 독일 정부에 정 씨의 비자 무효화를 요청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앞서 우리 정부는 정 씨의 여권을 무효화했지만, 독일 정부가 발급한 비자는 여전히 유효해 이를 근거로 정 씨가 …
최순실 씨(61·구속 기소)가 측근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48·구속 기소) 등을 앞세워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 강탈을 시도했을 때, 박 대통령이 이 일에 깊숙하게 개입한 사실이 10일 법정에서 공개됐다. 박 대통령은 해외 순방 중에도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에…
‘대통령 비선 진료’ 문제로 태반, 신데렐라 등 주사제 남용 논란이 제기되자 정부가 이들 주사제의 안전성을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상반기(1∼6월) 중 주사제 관리대책이 발표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여러 의료단체, 내과 전문의 …
새해에도 촛불시위가 꺼질 줄 모르고 타오르고, 맞불시위도 함께 열리는 등 대립 상황이 끝을 모르고 치닫고 있다. 특별검사가 대통령 비리를 조사하고 헌법재판소가 법적으로 대통령 탄핵을 심판하게 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국민들은 찬성과 반대 어느 쪽이든 거리로 뛰쳐나가 정치적 압력을 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