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 9분 만에 끝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경제를 쥐뿔도 잘 모르는 사람이 보좌관 말도 안 듣고 자기 멋대로 설쳐대 흔들면 다 망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을 쏟아냈다. 전 전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2일 야권은 전날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의 출입기자단 티타임에 대해 “헌법 위반”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발언한 내용도 문제지만 대통령홍보수석을 통해 기자들을 모으고, 기자간담회를 위해 예산을 쓰면서 오찬을 한 것은 탄핵소추 의결을 받은 대통령…
언제 투표가 실시될지도 모르는 ‘2017 대선의 해’를 맞았다. 모든 게 불확실하다. 현재로선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하지만 누군들 100% 단정할 수 있겠는가. 헌재가 특검 수사 종료 후 이정미 재판관 임기 마무리 전인 3월 초순 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을 하루 앞둔 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시무식이 열렸다. 31일 퇴임할 예정인 박한철 헌재 소장(앞)은 “헌법적 비상 상황이라는 점을 명심해 공정하고 신속한 결론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박 소장을 뒤따라 3월 13일 퇴임하는 이정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1일 덴마크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으로 우리 사회의 반칙과 불공정의 상징이 돼버린 정 씨가 국내에 들어오면 국정 문건이 담긴 태블릿PC의 소유 및 사용자, 삼성의 승마 지원 등 수사가 탄력을 받게 된다. 특히 최순…
국민 10명 중 8명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을 인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 신년 여론조사에서 ‘헌재가 탄핵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라는 응답은 78.1%로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14.3%)을 압도했다. 응답자의 70.9%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1일 박근혜 대통령과 출입기자단의 신년 인사회는 사전 예고 없이 갑자기 이뤄졌다. 네이비색 코트와 흰색 상의를 입은 박 대통령은 다소 수척해 보였지만 담담한 모습이었다. 박 대통령은 마당의 나무를 가리키며 “어릴 때 나무에 그네를 묶어서 놀려고 하다가 부친(박정희 전 대통령)이 ‘나무…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완전히 엮은 것”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이른바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서도 “정상적으로 보고를 받으면서 할 것은 다했다. 미용 시술은 전혀 안 했다”고 해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차 촛불집회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종이배가 등장했다. 주최 측은 이날 100만 명(경찰 추산 6만5000명)이 참여해 열 번의 촛불집회에 참석한 사람이 10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위쪽 사진). 한편 같은 날 오후 서울 …
최순실 씨가 지난해 9월 독일 현지에서 호텔을 하나 더 사려고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한 부동산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0일 본보 기자와 만나 “8월 말경 젊은 남성으로부터 ‘방 20, 30개 정도의 호텔을 알아봐 달라’는 연락이 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
대통령교육문화수석비서관실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문화체육관광부 측에 전화로 통보한 정황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확보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특검은 또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해 국회에 출석해서 “블랙리스트를 모른다”고 부인한 조 장관…
헌법재판소는 30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3차 준비기일에서 “국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신속히 심리를 진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정 농단의 장본인인 최순실 씨(60·구속 기소) 등 주요 증인의 신문기일을 빨리 정하면서 이정미 헌법재판관(54·사법연수원 16기)의 임기가 끝나는 …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3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결론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헌법을 수호하는 최고기관인 헌법재판소는 오직 헌법에 따라 그리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법 절차에 따라 사안을 철저히 심사해 공정하…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좌파 성향 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배제하는 수단인 동시에 최순실 씨(60·구속 기소)가 이권을 챙기는 데 방해되는 인사들을 솎아 내려는 리스트라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또 지난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