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1일 조찬 회동 일정은 전날 밤 전격적으로 잡혔다. 애초 추 대표는 유승민 의원에게도 회동 의사를 전했지만 유 의원은 “나는 대표성이 없고,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고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내가 …
새누리당 비주류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대신 질서 있는 퇴진에 힘을 실어주면서 ‘탄핵 정국’이 ‘퇴진 정국’으로 전환될지 주목된다. 비주류가 동참하지 않으면 야권 성향 의원들만으로는 탄핵안 가결정족수(200명)를 맞출 수 없다. 야권으로선 촛불 여론의 눈치를 보며 부결되더라도 탄핵을 강…
‘최순실 게이트’ 국면에서 여야 상황이 묘하게 역전됐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처리를 두고 사분오열했던 새누리당은 1일 ‘박 대통령 내년 4월 말 퇴진-6월 말 조기 대선’을 당론으로 확정하며 한목소리를 냈다. 반면 ‘탄핵 연대’를 구축해 온 야권은 종일 갈팡질팡했다. 야 3당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