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옥중 회고록이 나온다. 4일 출판계에 따르면 최서원씨는 출판사 하이비전을 통해 옥중 회오기(悔悟記) ‘나는 누구인가’를 오는 8일 출간한다. ‘회오’는 ‘잘못을 뉘우치고 깨달음’이란 뜻의 단어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부에 사건기록을 복사해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법원은 방대한 자료를 감안해 이동식기억장치(USB)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사건 파…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파면돼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언급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된 퇴임 기자간담회 도중 ‘문재인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 간 국정운영 방향은 어때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관련해 “만약 (누군가) …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등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뇌물 혐의에 대해 징역 25년과 벌금 300억 원, 추징금 2억 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대리인 출신 변호사 4명이 박 전 대통령 사건을 맡았던 헌법재판관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사실이 확인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중환·채명성·최근서·송재원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과 주심이었던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이 4일 “기존 거대 야당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모두가 힘을 하나로 합쳐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던 박 전 대통령이 총선을 42일 앞두고 전격적으로 보수통합 메시지를 내면서 당분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
범여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에 대해 “탄핵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대변인은 4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미래통합당이 박 전 대통령의 정당이고 적극적으로 총선에 개입하겠다는 것을 박 전 대통령이 선언…
박근혜 전 대통령이 4일 서울구치소에서 보낸 자필 메시지는 4·15총선을 불과 42일 앞두고 대구경북 공천 면접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나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의 확진자 급증으로 민심의 동요가 큰 상황에서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
박근혜 전 대통령이 4일 수감 1071일 만에 내놓은 첫 자필 메시지는 현 정권에 대한 심판과 이를 위한 보수야권에 대한 통합 촉구로 요약된다. 미래통합당과 ‘태극기 세력’을 대변하는 자유공화당 모두 “기다려왔던 통합의 메시지”라며 환영했다. 하지만 보수진영이 이 메시지를 현실 정치에…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기업들에 친정부 성향 단체 지원을 강요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81)과 조윤선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54)이 항소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 13일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강요…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특정 인사를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기 위해 작성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직권남용죄의 구성요건 중 ‘직권의 남용’에 대해선 기존 판례를 유지했지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때’는 일반…
국정농단 혐의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68) 전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15일 진행됐지만, 박 전 대통령이 건강을 이유로 불출석해 재판이 공전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이날 오후 2시20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
외부 병원에서 어깨 수술과 치료를 받다 최근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67)은 여전히 어깨가 불편해 주 2회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박 전 대통령은 수술을 받은 왼쪽 팔을 아직 어깨 위로 들어올리기 힘들고, 오른쪽 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성탄절에 수감 1000일을 맞는다. 768일 수감됐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전직 대통령 최장기 수감 기록은 이미 훌쩍 넘겼다. 박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이른바 ‘박근혜 사람들’은 여전히 재판을 받고 있거나 내년 총선에서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다. 박 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