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 쪽짜리 서면 보고서조차 거의 읽지 않는다고 해서 논란이 됐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면 보고를 받을 때는 토론을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최근 “거의 매일 백악관으로 가서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66·구속 기소)이 “최순실 씨(62·구속 기소)에게 속은 것을 뒤늦게 알고 후회했다”고 털어놓았다는 유영하 변호사(56·사법연수원 24기)의 언론 인터뷰에 대해 최 씨 측은 “사실과 달라 유감”이라는 입장을 26일 밝혔다. 최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
“(박근혜 전) 대통령님께서는 저에게 ‘우리가 지금 고생하더라도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자’는 말을 하셨습니다. 흑∼흑.” 25일 오전 11시 35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66·구속 기소) 공판. 증인으로 나온 이재만 전 대…
“피고인 조윤선을 징역 2년에 처한다.” 23일 오전 11시 2분 서울고법 형사3부 조영철 부장판사가 판결 주문을 읽었다. 서울법원종합청사 312호 중법정 피고인석에 서서 항소심 선고를 듣던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2)은 공손하게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미동도 하지 않은 …
박근혜 전 대통령(66·구속 기소)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된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 19일 법정에서 첫 대면을 했다. 2016년 11월 정호성 전 대통령부속비서관(49)이 구속된 지 1년 2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
법원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66·구속 기소)의 재산을 동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검찰이 청구한 박 전 대통령의 재산 약 58억 원에 대한 처분 금지를 받아들였다. 앞서 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박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에서 특…
검찰이 8일 박근혜 전 대통령(66·구속 기소) 재산을 동결하기 위한 추징보전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추징보전은 피고인이 향후 재판에서 유죄 확정선고를 받을 가능성에 대비해 범죄로 얻은 재산을 형 확정 이전에 처분할 수 없도록 묶어두는 조치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3부(부장 양석…
박근혜 전 대통령(66·구속 기소)이 유영하 변호사(56·사법연수원 24기·사진)를 다시 선임했다.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35억 원을 상납 받아 개인적인 용도로 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로 검찰에 의해 추가 기소되자 법적 준비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10월 16일 …
박근혜 전 대통령(66·구속 기소)이 국가정보원에서 받은 특수활동비 35억 원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 관리와 기 치료 및 주사 비용 등에 사적으로 쓰인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박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국고 손실…
박근혜 전 대통령(66·구속 기소)이 국가정보원에서 상납 받은 특수활동비를 최순실 씨(62·구속 기소)가 일부 관리하면서 사용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3부(부장 양석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이재만 전 대통령총무비서관(51·구속 기소) 등 ‘문고…
지난해 2월 박근혜 전 대통령(66·구속 기소)은 “단 한 번도 저의 사익을 위해 또는 특정 개인의 이익 추구를 도와주기 위해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하거나 남용한 사실이 결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4일 발표된 검찰의 수사 결과는 정반대였다. 박 전 대통령에게 흘러간 국가정…
문재인 정부의 지난해 핵심 국정과제였던 적폐 청산은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층에 따라 찬반이 미묘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왔다. 동아일보 신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적폐 청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기간을 두지 않고 계속돼야 한다’는 답변이 56…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받고 보수 단체 지원 등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윤선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51)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48)는 28일 오전 “금품의 뇌물성 등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했던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27일 박 전 대통령 공판에서 검찰이 신청한 △구본무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조양호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