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법정에서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 보복은 저에게서 마침표가 찍어지길 바란다”며 “이 사건의 역사적 멍에와 책임은 제가 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자신에 대한 재판부의 구속 연장 결정에 반발하며 처음으로 직접 심경을 밝힌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아울러 변호인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 도중 자신의 심경에 대해 자세한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박 전 대통령의 발언 전문. “지난 6개월…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이 최초 보고를 받은 시간과 위기관리 지침을 사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핵심은 ‘왜 조작했는지’와 ‘누가 지시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15일 국회 운영위원회 속기록에 따르면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78·구속 기소)은 20…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은 법원이 자신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직후 큰 실망감을 나타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 기한이 연장된 당일인 13일 저녁 서울구치소 상담 담당 직원과의 면담에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가 안 돼 나갈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법원이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사법부에 조종(弔鐘)이 울렸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무죄추정과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전면 위배한 이번 결정은 법원이 정치권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
법원은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 구속 기간 연장 사유로 ‘증거 인멸 염려’를 들었다. 박 전 대통령이 풀려날 경우 주요 증인들에게 진술 번복을 요구하거나 증거를 조작하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재직 중 국정 농단 사건 관련자 상당수를 …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박 전 대통령은 최장 내년 4월 16일까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13일 박 전 대통령의 1심 구속기한(16일 밤 12시)을 사흘 앞두고 구속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기…
법원은 16일 밤 12시로 6개월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검찰이 청구한 추가 구속영장을 어제 발부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최장 6개월간 구속 기간이 연장된다. 현재까지 확정된 증인신문 일정은 11월 초까지로, 1심 판결은 별다른 사정이 없으…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최초 보고 시간을 사후 조작한 정황이 담긴 문건을 발견했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16일 밤 12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와대는 문건 조작 의혹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임종석…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대한애국당 등 ‘친박(친박근혜)’ 성향 단체 회원 2000여 명이 모여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의 구속 연장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서울중앙지법 앞 3개 차로를 메운 채 “구속 연장 절대 불가”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
《 추석 연휴 이후 첫 메시지로 적폐청산과 개혁을 강조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박근혜 정부를 정조준했다. 청와대는 12일 박근혜 정부의 2014년 세월호 사고 당일 상황일지 및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 임의 변경 정황을 공개하며 “가장 참담한 국정농단의 표본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을 통해 친정부 성향 보수단체를 지원했다는 일명 ‘화이트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허현준 전 대통령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12일 검찰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이날 청와대가 전경련에 보수단체 지…
16일 구속기간 만기를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채널A ‘외부자들’이 이 사건에 대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그간 정국을 둘러싼 각종 사안에 첨예하게 대립하며 입담 대결을 했던 ‘외부자들’의 패널 4인방. 하지만 이번 사안을 두고는 모두 ‘구속 연장…
16일 구속기간 만기를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이번 주 안으로 결정된다. 이와 관련 김진태 류여해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한 반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가 구속 기소가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1…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일본 전국시대를 다룬 장편 소설 ‘대망(大望·사진)’을 열독하고 있다. 정치인과 기업 경영자들의 필독서로 불리는 대망의 스토리를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되새겨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교정당국 등에 따르면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