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0시 석방되면서 68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여야는 사면으로 인한 지지층 분열을 우려하는 동시에 여권은 외연 확대, 야권은 지지층 결집이라는 의외의 열매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여야 모두 박 전 대통령 건강이 좋지 않아 사면에 따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하루 앞둔 30일 저녁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지지자들이 사면을 환영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집회를 열었다. ‘구국총연맹’을 비롯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 100여 명(오후 10시 기준)은 이날 집회에서 “박근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하루 앞둔 30일 저녁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지지자들이 사면을 환영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집회를 열었다. ‘구국총연맹’을 비롯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 70여 명(오후 8시 기준)은 이날 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0시 석방됐다. 정치권은 대선을 68일 앞두고 전격적으로 결정된 이번 사면·석방이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 여야는 사면으로 인한 지지층 분열을 우려하는 동시에 여권은 외연확대, 야권은 지지층 결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건강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30일 “오늘 (박 전 대통령의) 석방 시점 전후로 대통령님(박 전 대통령) 입장발표, 메시지 전달은 따로 없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석방되는 이날 자정(31일 0시)을 약 8시간 앞두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앞두고 강남 삼성서울병원 앞 인도에 지지자들이 보내온 화환 수백 개가 줄지어 서있다. 전날이 오전 10부터 배달되기 시작한 화환은 석방 당일까지 계속 설치되고 있다. 인도 양쪽을 가득 메운 화환과 함께 곳곳에는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현수막도 걸려 있다. 3…
신년 특별사면 대상에 오른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0시 풀려난다. 2017년 3월 31일 수감된 지 4년 9개월 만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30일 자정(31일 0시) 석방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병 치료를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
문재인 대통령의 박근혜 전 대통령 신년 특별사면 결정에 대해 부정 평가보다 긍정 평가가 높은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여론조사전문업체 데이터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박 전 대통령 사면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24일 사면 반대 성명에 이어 27일에도 기자회견을 열고 사면 철회를 요구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등 50여 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당시 컨트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되어 석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과 전국민중행동 등 단체들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가…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 결심 시점은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이전에 이뤄졌을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KBS 1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전화 인터뷰에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와 문 대통령의 결단 시점의 선…
청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결정이 야권 분열을 노린 정치적 목적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해석”이라고 일축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6일 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우리 지지층 반발을 무릅쓰고 내린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과 관련해 “(사면) 후폭풍이나 여러 가지 갈등 요소들을 (문재인) 대통령께서 혼자 짊어지겠다고 생각하신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진보 진영의 반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사면 결정을 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과 관련해 “지난 17일 검찰국장에 박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사면안을 통보했고, 그 이전에 대통령의 뜻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6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정부가 지난 24일 박 전 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관련, “사면 일주일 전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달받았다”며 다수 위원의 찬성으로 사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6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 “사면 전주 금요일(17일) 검찰국에 전직 대통령 사면안을 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