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은 전직 대통령이기 이전에 66세(만 65세)의 연약한 여자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의 변호인 이상철 변호사(59·사법연수원 14기)는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피고인의 건강 문제를 감안해 주 4회 재판 진…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 재판이 이달 중순부터 매주 4차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1일 박 전 대통령 공판에서 “이달 중순이면 기소된 지 만 2개월이 되고, 변호인이 기록을 열람·복사한 지도 한 달이 넘는다”며 “12일부터는…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의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38) 재판 증인 출석이 무산됐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비선 진료’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이 전 경호관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을 거부했다. 이에 법원에서 구인장을 발부받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31일 경…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구속 기소)이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에게 드라마 등 TV 프로그램을 추천한 사실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열린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60·구속 기소) 등의 …
2014년 11월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보도 이전부터 승마계에서 최순실 씨(61)가 박근혜 전 대통령(65)의 비선실세라는 소문이 있었다는 관계자 증언이 나왔다. 이상영 전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의 세 번째 재판에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58)이 박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에 대해 “정신 나간 주장”이라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진술한 사실이 공개됐다. 법정에 증인으로 나온 주 전 사장은 박 전 대통령을 ‘피고인 박근혜 씨’라고 불렀다. …
‘40년 지기’ 박근혜 전 대통령(65)과 최순실 씨(61)가 29일 법정에서 두 번째 재회를 했지만 서로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과 최 씨는 지난 23일 열린 첫 번째 공판 이후 6일 만에 다시 법정에서 만났으나, 첫 재판에서와 같이 정면만 응시한 채 서로를 외면했다…
지난해 하반기 국정 농단 사건이 불거지면서 잠정 중단된 ‘군악의장대대’ 행사가 7개월여 만인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민 볼거리 제공과 ‘친근한 청와대’ 이미지를 위해 마련됐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은 삼성 롯데 등 대기업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이번 주 3일 동안 최순실 씨(61·구속 기소)와 나란히 피고인석에 앉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29, 30일과 다음 달 1일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재판을…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은 삼성, 롯데 등 대기업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이번 주 중 3일 동안 최순실 씨(61·구속 기소)와 나란히 피고인석에 앉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29, 30일과 다음달 1일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 측 변호인단이 검찰이 제출한 증거 대부분에 동의하지 않아 재판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2차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 가운데 판결문과 국민연…
2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 박근혜 전 대통령(65)은 23일 첫 재판 때와 마찬가지로 남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구치소에서 구입한 검정 핀과 집게 핀으로 올림머리를 한 것이나, 재킷 왼쪽 옷깃에 ‘나대블츠/서울(구)/503’이라고 적힌 수인 배지…
과거나 지금이나 재소자들은 이름 대신 ‘수용번호’로 불린다.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 같지만 정체를 드러내고 싶지 않은 재소자 배려 차원이 더 크다. 1999년 5월부터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미결수는 사복을 입고 출정(出廷)할 수 있게 됐다. 아크릴 인식표를 달고 법정에 나…
“그래도 여성인데 화장 정도는 옅게 할 수 있게 허락돼야 하지 않나. 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흉악범도 아니고 중죄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63·사진)은 23일 법정에 출석한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언급하며 침통해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 대한민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