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65)이 31일 뇌물수수 등 13가지 혐의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21일 만이다. 미결수용자가 된 박 전 대통령의 수인 번호는 ‘503’이다. 박 전 대통령은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구속 수감된 세 번째 전직 대통령…
#1. 박근혜 前 대통령 구속 파면 21만에 서울구치소로 #2. 31일 오전 3시 3분.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3. 전날…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정 사상 세 번째로 구속된 전직 대통령이 된 가운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의 앞으로의 생활에 관심이 모인다. 이날 온라인에는 ‘박 전 대통령이 아침마다 듣게 될 노래’가 화제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근혜 기상 때마다 들어야 될 노래…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구속 수감된 가운데, 여론은 박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목소리로 뜨겁다. 온라인에는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이번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사들을 조롱하는 ‘FC 서울구치소’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날 오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의왕시 서울 구치소…
일본 정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한국의 내정 문제’라며 구체적 언급은 피하면서도 2015년의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는 지켜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한국의 내정 및 …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구속 수감된 것에 관해 박 전 대통령의 ‘머그샷’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날 오전 주요 포털에 실시간 검색어로 ‘머그샷’이 오를 정도다. 헌정 사상 최초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정에 따라 파면된 데 이어 뇌물수수 등 혐의로 이날 구속이 결정된 박 전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감에 관해 “단 1g이라도 관용을 베풀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영장 전담 판사가 아마 수사 기록의 상당 부분을 보고 들어갔을 것”이라며 “기록으로 …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구속 수감됐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21일 만이다. 전직 대통령 구속은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이 번이 세 번째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43·사법연수원 32기)는 이날 오전 3시 4분 “주요…
30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를 떠나는 모습을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친박계 의원들이 바라보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박지만 EG 회장(59)이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출발하기 직전이었다. 두 사람의 마지막 만남은 2014년 1월 박 회장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43)가 둘째를 낳고 얼마 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10층 조사실 옆 휴게실에서 대기하며 법원의 결정을 기다렸다. 박 전 대통령은 영장심사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검찰에 체포된 신분이 됐다. 만약 대기 장소가 구치소였다면 박 전 대통령은 수의로 갈아입…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되기 전부터 각 당 대선주자들 사이에서 때 이른 사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주자별 대선 경선 및 본선 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의) 구속…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영장실질심사에서 박 전 대통령의 호칭은 ‘피의자’였다. 강부영 영장전담판사(43·사법연수원 32기)와 서울중앙지검 한웅재 형사8부장(47·28기), 이원석 특수1부장(48·27기) 등 영장심사에 참여한 검사들은 모두 박 전 대통령을 ‘피의…
“유영하 변호사(55·사진)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로열티(충성심)’는 순도 100%다.”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 변론을 맡은 유 변호사에 대해 한 검찰 간부는 이렇게 평했다. 유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박 전 대통령이 공식 선임한 첫 변호사다. 그는 2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