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린 이후 정치권과 대선 주자들은 ‘3색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적극적인 적폐 청산을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보수층 재결집에 나섰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
《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린 이후 정치권과 대선 주자들은 ‘3색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적극적인 적폐 청산을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보수층 재결집에 나섰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탄핵 환영’ 20차 촛불집회에서 주최 측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을 축하하는 의미의 폭죽을 쏘아 올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린 이후 정치권과 대선 주자들은 ‘3색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적극적인 적폐 청산을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보수층 재결집에 나섰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과 중국의 사드 억지 보복 등 외부 악재가 엄습하고 있지만 SK그룹과 롯데그룹은 적극적인 대응을 못 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57)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2)의 출국 금지가 길어지면서 경영상의 애로를 겪고 있는 것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은 사라졌지만 한국 경제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환율조작국 지정,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경제 보복 등 거대한 폭풍이 외부에서 몰려오고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주가 금리 환율…
박근혜 전 대통령은 12일 청와대를 떠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돌아가면서 청와대에서 자신의 수족 역할을 해온 윤전추(38), 이영선 행정관(39)을 동행했다. 또 이선우 의무실장과 남녀 경호관 등 3명이 사저 2층에서 대기하다 박 전 대통령을 맞았다. 민경욱 의원은 “경호원 20…
박근혜 전 대통령은 4년 만의 ‘귀갓길’에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만감이 교차한 듯 끝내 눈물을 흘렸다. 12일 오후 7시 40분경 박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앞에 섰다. 과거 공식 석상 때처럼 화장한 얼굴에 단정한 올림머리를 했다. 옷은 짙은 남색 재킷 차림이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이르면 이번 주에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을 하려는 것은 무엇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61·구속 기소)의 ‘공모 관계’를 입증할 물증을 찾기 위해서다. 또 검찰 안팎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확고한 수사 의지를 드러내기 위…
박근혜 전 대통령은 1963년부터 16년, 그리고 2013년부터 4년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20년간 청와대 생활을 했다. 처음에는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흉탄으로 잃은 뒤, 이번에는 파면 선고를 받고 임기를 마치지 못한 채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그런데도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정세균 국회의장(사진)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 다음 날인 1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와 정치권이 자기반성의 토대 위에서 새 출발의 선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우리 정치가 탄핵당했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전례 없는 리더십 공백이 현실화된 가운데 한국 경제의 향방을 가를 중대 변수들의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관련 부처와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굳어진 상황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환율조작국 지정 등 통상 압력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의 결정문은 사실상 주심 강일원 재판관(58·사진)의 작품이었다.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을 상대로 여러 차례 ‘송곳 질문’을 해 화제가 됐던 강 재판관이 20차례 심리에서 했던 발언들이 바로 결정문 그 자체였다. 12일 헌재에 따르면 강 재판관…
“언행을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석 대변인이란 말씀을 감히 이 자리에서 하실 수 없으시죠.”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지난달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16차 변론기일에서 강한 어조로 박 전 대통령 측 김평우 변호사(72)를 질타했다. 그 전까지 이 권한대행이 이렇게…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 이틀 만인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떠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복귀했다. 2013년 2월 25일 제18대 대통령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지 4년 15일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자유한국당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민경욱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