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탄핵, 민주주의 새 역사 쓰다. #2. 11일 오전 11시 21분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대행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선고했습니다. #3. 최순실 등 비선실세의 국정 농단에 분노한 평범한 시민들이 부패한 대통령을 단죄한 셈이죠. 국민은 민주주의…
드디어 92일간의 길고 긴 여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전원합의로 인용한 10일, 심리분석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국민의 ‘통합’과 ‘도약’을 강조했습니다. 결과를 수용하고 상대방을 보듬으면 오히려 이번 사태가 양적으로 고속 성장해 온 한국 사회를 질적으…
일본 정부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나온 직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을 통해 “북한 문제 등을 생각할 때 한국과 일본의 협력, 연대는 지역 평화와 안정에서 불가결하다. 새 정권과도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발표한 10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중국 관영 중앙(CC)TV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 기간을 맞아 진행된 저우샤오촨(周小川) 런민(人民)은행장의 내외신 회견 중계를 중단하고 헌재 소식을 생중계로 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 원수에서 한순간에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왔다. 보통 은퇴하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자격이 바뀌면서 건보료가 오른다. 직장가입자의 건보료는 소득에만 부과되고 이 중 절반만 내면 된다. 하지만 지역가입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결정에도 한미동맹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9일(현지 시간) 탄핵 결정 직후 내놓은 논평에서 “한국민과 민주적 기관이 자국의 미래를 결정한 것인 만큼 우리는 한국민의 결정…
[속보]朴 전 대통령 측 “오늘 삼성동 사저 못 간다…입장발표도 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린 가운데,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배정훈 PD는 “탄핵이 끝이 아니다”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배정훈 PD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끝이 아니다. 두 눈 부릅뜨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도왔던 부역…
《교육 속 이야기를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교육 속풀이’ 네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사용될 새 검정 한국사 교과서에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파면 당했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10일 최소 세 곳의 검정 교과서 출판사가 박근혜 대통령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헌정 초유의 상황을 초래한데 대해 내각의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주재한 임시국무회의에서 헌재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용과 관련해 “무척 착잡하고 마음이 아프다”라면서 “적폐 해소와 공정 사회를 위해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헌법재판관 만장일치로 박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렸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헌정사상 첫 탄핵으로 파…
[속보]황교안 권한대행 “헌재 결정 존중…내각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가수 이승환, 배우 유아인, 공효진, 김의성 등 연예계 스타들이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승환은 이날 헌재의 대통령 파면 결정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극기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이례적으로 신속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박근혜의 탄핵을 요구하는 남조선인민들의 대중적 투쟁이 줄기차게 벌어진 가운데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탄핵을 선고하였다”고 보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이후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 현장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날 정오께 안국역 4번 출구 인근에서는 태극기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보이는 60∼70대 추정 남성이 쓰러져 119 구급대원으로 부터 심폐소생술 시행을 받았다. 이 남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