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국정화, 교과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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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16일 정부가 추진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격돌을 벌였다. 하지만 정치권은 역사 교과서 발행체계 개편을 둘러싼 갈등의 해법을 찾기보다 지지층 결속을 위한 선언적 주장과 설전(舌戰)만 되풀이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북한은 15일 우리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관련 “파쇼독재와 친미·친일사대매국으로 얼룩진 치욕스러운 과거를 미화하고 부활시키려는 전대미문의 역사 쿠데타”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는 범죄자들은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제목의 교육위원회 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6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인증샷’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문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좋은 대통령은 역사를 만들고 나쁜 대통령은 역사책을 바꿉니다”라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인증샷’ 릴레이에 인재근 의원님,…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선거구 획정 문제에 더해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의 ‘대선 개표 부정’ 발언까지 겹치면서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6개월 남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지지층 결집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양상이다. 타협의 정신이 사라진 곳에는 상대의 존재를 부정하는 막말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 울산 경북 대구를 제외한 14명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 등 7개 시도교육감들은 국정화에 맞서 각 교육청의 대안 교재 자체 제작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15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입장을 확인한 결과, 국…
《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에 대학교수 등 역사학자들의 집필 불참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역사학자 500여 명을 회원으로 둔 한국근현대사학회도 15일 국정 교과서 집필 불참을 결의했다. 하지만 국정 교과서에 대한 찬반을 떠나 역사학계가 학술 논쟁을 적극적으로 벌여 근현대사에서…
국정 한국사 교과서의 또 다른 이해당사자인 교과서 출판업체들은 이번 국정화 논란에 쉬쉬하는 분위기다. 역사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들도 교과서를 제작하고 앞으로 교육부의 검인정을 통과해야하는 ‘을(乙)’ 입장이기 때문에 정부에 밉보이는 행동은 최대한 자제하려는 것이다. 고교 검정 한국…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새누리당) “좋은 대통령은 역사를 만들고 나쁜 대통령은 역사책을 바꿉니다.”(새정치민주연합) 양당이 국회 앞 도로에 14일 내건 현수막 문구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놓고 사생결단으로 대립하고 있는 여야의 대치 전선을…
‘국정 한국사 교과서’를 집필하는 데 주어진 시간은 길어야 1년 남짓이다. 이 기간에 이념적 편향성 해결, 새로운 교육과정 적용 등 과제가 많아 ‘질 좋은’ 교과서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집필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중고교에 적용되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역사 교육을 제대로 시키려면 교과서를 잘 만드는 것만큼이나 학교에서 왜곡 없이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는 다른 과목과 달리 교사의 가치관과 정치 성향에 따라 특정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해석과 평가가 엇갈리기 때문에 특히 중립적인 교육이 요구된다. 하지만 일…
국내 대학의 역사학 및 인문사회계열 교수들이 잇달아 국정 역사 교과서 집필 참여를 거부하고 나섰다.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는 다양한 성향의 실력 있는 집필진을 구성해 국정화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집필진의 권위조차 인정받기 쉽지 않아 보인다. 연세대 사…
새정치민주연합이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강동원 의원(전북 남원-순창)의 “2012년 대선 개표 조작” 발언 파문으로 지리멸렬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을 계기로 당 내분을 봉합하고 내년 4월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던 야당이 ‘근거가 희박한 대선 …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은 정부가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해 2017년 일선 중·고교에 배포하기로 한 것에 대해 “2017년이 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 출생 100주년인데 거기에 맞춰서 무리하게 해달라고 하는 것 아니냐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장 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 새누리당이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건 것에 대해 “그게 사실이라며 박근혜 정권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13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일성 주체사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