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국정화, 교과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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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사진)가 지난 28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에게 바친 사부곡(思父曲)이었다. 빗나간 효심”이라며 비난했다. 심상정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국정 교과서와 이를 만든 사람들이 공개됐…
28일 정부가 공개한 중고교 국정 역사 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두고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새누리당은 “각 정권의 공과 및 주요 역사적 쟁점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서술했다”고 평가한 반면 야권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했고 친일과 독재를 미화했다”며 즉각 폐기를 주장하고 나섰…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사진)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특정 이념으로 치우친 편향성을 바로잡아 청소년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대사 부문에 역사학자가 왜 없나. “현대사 연구 역사가 매우 일천하다. 따…
교육부는 28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공개하면서 “국민 의견을 청취한 다음 현장 적용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는 정부가 국·검정 혼용이나 국정 교과서 채택 1년 연기 등 어느 카드를 고르든 내년도 역사 교육은 제대로 되기 힘들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집필하려거든 학회장직을 그만두라.” 국정 교과서의 선사·고대사 부분을 집필한 최성락 목포대 교수는 지난해 11월 집필 참여소식이 알려지자 고고학회 회원들의 거센 항의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소장파 교수는 “국정 교과서 필자 프로필에 고고학회장 직책을 넣지 말라”라는 요…
28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은 현직 대학교수(13명)와 중고교 교사(7명) 등 총 31명으로 구성됐다. 교육부는 이날 필진을 공개하면서 “균형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공모와 초빙을 통해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필진 구성의 핵심기준으로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
28일 공개된 국정 고교 한국사 교과서와 중학교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본 역사학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보수 성향 학자들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살렸다”고 했지만 진보 성향 학자들은 “뉴라이트 교과서”라고 했다. 현대사의 주요 쟁점에 대한 학계 의견을 정리했다. ○1948년 대…
국정 역사 교과서 현장 검토본은 28일 공개되자마자 “오류가 있다”는 학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먼저 ‘중학 역사 교과서 2’ 154쪽에 나오는 ‘제2차 남북 적십자 회담’ 사진설명에 나오는 연도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이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걸린 이 사진의 설명에는 …
“자라는 우리 후손에게 밝은 역사책을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국정 역사 교과서를 썼습니다. 나쁜 것만 쓰면 그게 어떻게 대한민국의 모습입니까.”(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 김 위원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어떤 역사관을 갖게 할 것인가에 초점을…
정부가 1년간 집필한 ‘국정 역사 교과서’가 공개되자마자 비판을 받고 있다. 야당과 진보 성향 단체들은 교과서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뉴라이트의 편향된 시각을 담았다며 즉각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반면 6·25전쟁의 책임이 북한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상세히 기…
정부가 어제 국정 중학교 역사(1·2)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현장 검토본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는 역사관과 올바른 국가관을 가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며 ‘역사적 사실과 헌법가치에 충실한 교과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 “대한민국 지성의 몰락, 대학의 붕괴, 역사교과서의 종교전단지화”라고 비난하며 집필진으로 참여한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를 겨냥했다. 표창원 의원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이 쓰고, 유호열 교수가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이 “현대사 집필진 7명 중 4명이 뉴라이트 계열인 ‘한국현대사학회’나 ‘교과서포럼’ 출신이었다”고 반발하며 폐기를 촉구했다. 야당 교문위원들은 28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정희 치적을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28일 베일을 벗은 국정교과서에 대해 “어차피 곧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교과서”라며 원색 비난했다. 김홍걸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교과서에 대한 비난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고 이 같이 말했다…
국정 역사교과서가 우여곡절 속에 1년간의 집필 과정을 거쳐 28일 공개된다. 교육부는 28일 오후 1시 20분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전용 웹사이트(www.moe.go.kr/history)에 전자책(e-Book) 형태로 공개한다. 집필진 47명의 명단도 공개된다. 이준식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