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81)이 일시적으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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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청계천을 찾았다. 지난해 12월 28일 사면 이후 세 번째 공개 행사에 모습을 보인 것이다.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에 함께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인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이 주관하는 청계천 걷기 행사로써 청사모 회장인 장석효 전 …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신년 특별사면으로 4년 9개월 만에 사면 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81)은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자동차부품 업체 다스의 자금 252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2020년 10월 대법…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해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이 전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뒤 ‘나는 이렇게 건강하다, 그런데 윤 대통령이 내가 건강한 모습을 보지…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 영하에 가까운 날씨에 이명박 정부 국무총리부터 청와대 행정관까지 수십여명이 운집했다. 이 전 대통령은 10여분간 웃으며 악수를 나누다 사면 입장을 발표하고 자택으로 이들과 함께 들어갔다. 이 전 대통령이 서울대병원에…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대병원에서 별다른 메시지 없이 퇴원 수속을 밟았다.30일 이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이날 퇴원 수속이 지연되며 이 전 대통령은 오후 1시께 서울대병원에서 출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올해 6월부터 건강상 이유로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룰을 ‘당원 투표 100%’로 가닥을 잡았다. 당대표 선출 과정에 국민여론, 곧 ‘민심’을 반영하지 않고 ‘당심’을 따르겠다는 것이다. 전대 룰 개정은 외견상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을 비롯한 친윤석열(친윤)계 인사들이 주도하는 모양새를 취…
정부가 이르면 28일 0시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정치인과 경제인을 석방하는 신년 특별사면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법무부는 20일경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의할 예정이다. 앞서 법무부는 6일 대…
성탄절 특별사면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 통합을 위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함께 사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여권에선 김 전 지사에 대한 ‘사면 불가’ 기류가 강해 실제 사면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81·사진)에 대한 형집행정지 기간이 3개월 연장됐다. 수원지검은 23일 의료계와 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이 전 대…
건강상 사유로 일시 석방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번 주중 형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 강훈 변호사는 13일 “건강상 사유로 이번 주말쯤 수원지검에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부품업체 다스(DAS)의 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도움이 된다면 (나를) 사면 안 해도 좋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이날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윤석열…
최근 3개월간 형집행정지를 허가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원해 논현동 사저로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과 상의한 후 통원치료를 결정한 것이다. 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30일 “이 전 대통령이 퇴원해 논현동 (사저로) 귀가했다. 오전에 의사들과 논의한 끝에 통원치료를 해…
이명박(MB)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 결정을 계기로 여권 내에선 ‘광복절 MB 사면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반면 야당에선 “지금 이 시점에 풀어줘야 하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옛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이었던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29일 CBS 라디오에서 “사면은 대통…
이명박 전 대통령(MB)에 대한 형집행정지 결정을 계기로 여권 내에선 ‘광복절 MB 사면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반면 야당에선 “지금 이 시점에 풀어줘야 하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옛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이었던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29일 CBS 라디오에서 “사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