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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공작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자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부쩍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친(親) 문재인계 핵심인 김 지사가 낙마하면서 여권내 대선주자들 간 역학구도가 전면적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단 박 시장에게 …
김경수 경남지사는 31일 “빠른 시간 내에 이 판결을 바로잡고 다시 도정에 복귀해 서부경남 KTX, 조선업 부활 등 성공적으로 경남 경제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전날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
드루킹 일당과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법정구속된 김경수(52) 경남도지사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드루킹 김모(50)씨 역시 선고 직후 항소 의지를 밝혀 수사 의혹이 시작된 지 1년 만에 첫 결론이 나온 드루킹 사건은 2라운드에서 다시 유·무죄 …
여야 정치권은 31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다. 야권이 공세의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자 여당은 철통방어로 맞서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은 중심으로 한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표명 및 사과, 김 지사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더…
이재명 경기지사가 31일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실형이 선고된 것과 관련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침묵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토론회 참석차 방문한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지사 구속과 관련해 기자들 질문이 계속됐지만 답을 피했다. 이 지사는 ‘김 지…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지난 30일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 재판에 관여한 판사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31일 현재 14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국민청원이 올라온 지 불과 하루 만이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국민청원 게시판엔 ‘시민의 이름으로, 이…
31일 법원 내부에서는 여권이 김경수 경남지사(52)에 대한 실형선고와 법정구속을 “사법농단 세력의 보복성 재판”이라고 주장하자 ‘말도 안된다’고 반응했다. 여권의 주장은 과도한 정치적 해석으로 여권이 법관 독립을 해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사법 농단 세력 및 적폐 청산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31일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실형을 선고한 재판부를 향해 “감정적인 판결”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1심 판결은 굉장히 허술하고 제대로 증거에 의해서 뒷받침되지 않았던 드루킹 쪽의 주장 그리고 특검의 주…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30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1심에서 징역2년을 받고 법정구속된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진행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것과 관련해 “김 지사의 양심과 인품을 굳게 신뢰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남은 재판에서 의연하게 진실을 밝혀내리라 …
김경수 경남도지사 재판에서 텔레그램 메시지가 주요 증거로 채택돼 유죄 입증에 결정적 역할을 함에 따라 수사기관이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철통보안’으로 알려진 텔레그램 비밀 메시지를 사실상 복구됐던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낳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수사 기관이 삭제된 텔레그램 메시지…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30일 오후 3시 10분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311호 중법정. 김경수 경남도지사(52)가 법정 구속되기 전 방청석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목소리는 흔들렸다. 몇 마디 더 말했지만 방청객들의 고성에 묻혔다. 예상 밖 1심 선고에 법정은 아수라장이…
“인적·물적 증거에 따라 증거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수사한 것뿐이다.” 30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허익범 특별검사(60·사법연수원 13기·사진)는 지난해 6월 27일 김 지사 등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며 첫 언론 브리핑 때 밝힌 각오를 다시 언급했다. 허 특검은…
‘2016년 11월 9일 오후 8시 7분, 가입 인증번호가 856(라오스 국가번호)으로 시작하는 네이버 아이디 3개.’ 30일 김경수 경남도지사(52)를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법정 구속한 1심 재판부가 ‘킹크랩’(댓글 여론 조작 자동화 프로그램) 초기 모델 시연을 김 지사가 봤다…
김경수 경남도지사(52)를 30일 법정 구속한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46·사법연수원 25기·사진)는 법원 내 엘리트 코스를 거친 판사다. 서울 성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성 부장판사는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군 법무관을 거쳐 1994년 당시 서울지법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