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18
구독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전 보좌관 한모 씨가 30일 경찰에 출석했다. 한 씨는 지난해 9월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 씨(49·구속 기소)의 측근으로부터 500만 원을 받았다가 김 씨 구속 직후인 올 3월 돌려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 씨가 김 씨 …
‘화력 지원 부탁드립니다.’ 지난달 21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개설된 한 카페에 올라온 글이다. 이 카페는 회원 3000여 명 대부분이 남성이다. 게시자는 글과 함께 한 기사의 인터넷접속주소(URL)를 남겼다. 해당 기사에 비판 댓글을 올리거나 해당 댓글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
네이버가 댓글 조작 배후로 지목된 ID 도용을 막기 위해 가입자에 대한 ID 인증 강화 대책을 뒤늦게 내놨다. 그러나 네이버 뉴스 댓글은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ID와 연동해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대책이 소극적 대책이란 지적이 나온다. 29일 네이버에 따르면 스마트…
‘드루킹 댓글 조작’ 파문을 계기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뉴스 콘텐츠 유통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누리면서 악성 댓글(악플)과 끊이지 않는 댓글 조작 등 불법행위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동아일보가 그동안의 판례를 분석한…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원 김동원(49) 씨의 인터넷 필명 드루킹은 ‘드루이드 킹’의 약자다.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11개 직업 가운데 하나인 드루이드 중에서 최강이란 뜻이다. 이…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을 하루 빌려 행사를 열려면 4000만 원 정도가 든다. 롯데호텔은 일본 대사관에 이 공간을 빌려줬다가 2014년 호된 비판을 받았다. 일왕 생일잔치를 열도록 허용했다는 이유에서다. 돈을 받고 공간을 빌려줬을 뿐, 그 안에서 뭘 하든 (불법이 아…
“마음에 들지 않는 댓글이 있으면 ‘접기 요청’을 클릭해라.” 네이버가 25일 뉴스 댓글 운영 개선책을 내놓고 시행한 지 하루도 안 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이런 글이 확산되고 있다. 네이버 개선책에 대한 새로운 대응 방안인 것이다. ‘접기 요청’은 누리꾼이 네이버 …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 씨(49·구속 기소)의 측근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전 보좌관 한모 씨 사이에 오간 500만 원을 놓고 경찰이 인사 청탁 대가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김 의원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계좌 및 통신 기록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영…
댓글 여론조작 사태로 지탄을 받고 있는 네이버가 1분기(1∼3월)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26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3091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광고 매출 비중은 7258억 원으로 매출의…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댓글 시스템이 지나친 ‘혐오 표현’으로 이념 세대 성별 계층 등 각종 갈등을 확대재생산하는 무대로 비틀린 모습이다. 혐오 표현은 타인이나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의 표현을 말한다. 댓글을 보면 근거 없는 비하 발언으로 흠…
경찰이 25일 댓글 여론 조작 사건과 관련해 TV조선 사옥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또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 씨(49·구속 기소)가 운영한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태블릿PC와 휴대전화, 휴대용저장장치(USB메모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TV조선 기자(불구속 입건)…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실 한모 전 보좌관(49)에게 적용한 혐의는 청탁금지법 위반이다. 그러나 향후 수사에 따라 정치자금법 위반이나 뇌물수수죄로 처벌받을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한 전 보좌관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비교적 명백하다고 보고 있다.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전 보좌관 한모 씨(49)에 대해 신청한 압수수색영장 4건을 검찰이 기각한 것을 놓고 검경이 25일 공방을 벌였다. 한 전 보좌관은 지난해 9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핵심 회원인 A 씨(온라인 닉네임 ‘성원’)에게서 500만 원을 받은 혐의…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 씨(49·구속 기소·사진)의 글이나 대화 메시지를 보면 진보와 보수라는 기준만으로 지지나 비판 의사를 정하지 않았다. 자신만의 기준으로 정치세력을 철저히 구분했다. 이를 바탕으로 특정 세력을 지지하고 반대하는 등 온라인 여론 조작에 나섰다. 같은 당,…
국내 200여 개 주요 기업을 회원사로 둔 한국광고주협회 등 광고 관련 3개 주요 단체가 25일 네이버 댓글 대책 발표 후 성명서를 내고 “기대 이하의 대책에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세 단체는 “네이버가 뉴스 유통을 아웃링크 방식으로 바꾸고 뉴스 댓글을 폐지하는 수준의 대책을 마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