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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이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대한 특별검찰 도입 설문조사 중 급격한 접속 증가로 8시간여 만에 조사를 중단했다. 최근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한 바른미래당은 ‘온라인 친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세력으로부터 조직적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23일 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은 …
매크로 프로그램(반복 입력 프로그램)을 악용한 댓글 여론조작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핵심 서비스인 ‘지식iN’마저 매크로에 악용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집단 지성으로 지식을 알려준다는 당초 취지와 달리 매크로로 조직적으로 조작돼 상업적으로 악용되고 있는 것이다. 뉴스 댓글부터…
지난해 8월 네이버의 한 여성 전용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함께 있는 모습이다. 두 사람을 긍정적으로 표현한 글도 이어졌다. 게시자의 아이디(ID)는 ‘K○○’. 다음 날 같은 커뮤니티에 같은 아이디로 다른 글이 올라왔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51)이 ‘드루킹’ 김동원 씨(49·구속 기소)에게 “홍보해 주세요”라고 요청한 기사는 ‘문재인 10분 내 제압한다던 홍준표, 文에 밀려’로 23일 확인됐다. 지난해 4월 첫 번째 대선후보 합동토론회 때 보도된 기사였다. 또 김 의원이 “네이버 댓글은 원래 반…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이 23일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을 계기로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들의 여론 왜곡을 막기 위한 법안을 발의하는 등 공동 입법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야3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여론 조작 사건을 계기로 포털 및…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 한모 씨가 지난해 대선 이후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 씨(49·구속기소)로부터 받은 500만 원의 대가성 여부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김 의원이 김 씨의 주오사카 총영사 추천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과 이 돈이 연관돼 있다면 김 의원은 정치자금법…
“거리를 두는 게 좋겠습니다.” 올해 초 ‘드루킹’ 김동원 씨(49·구속 기소)가 이끄는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임)’ 초청 강연에 참석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게 한 측근이 이렇게 말했다. 강연은 안 전 지사가 현직에 있던 올 1월 13일 서울 경희대에서 열렸다. 경공모 회원 …
‘드루킹’ 김동원 씨(49·구속 기소)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보좌관 사이에 돈 거래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경찰이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자금책으로 알려진 A 씨(49)를 수사 중이다. 경공모 핵심 관계자로 알려진 A 씨가 돈 거래에 관여했거나 배경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 한모 씨가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 씨(49·구속 기소)에게서 500만 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게 김 의원의 형사 처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까. 법조계에선 경우에 따라 정치자금법 위반이나 뇌물죄로 처벌받을 수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청와대가 22일 댓글 여론 조작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를 도입하자는 기류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정부 여당을 압박하기 위해 23일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단 회동을 앞두고 별도 회동을 갖기로 해 이번 주에 드루킹 의…
경찰의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 수사를 들여다보면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여론 조작 장소로 사용된 느릅나무 출판사를 압수수색하고 드루킹 김동원 씨 등 3명을 체포한 것은 한 달 전인 지난달 21일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내용을 보면 경…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 시간) 미국 상원 청문회에 처음 나와 고개부터 숙였다. 회원 8700만 명의 정보가 영국의 정치 컨설팅회사인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로 넘어간 걸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질책이 쏟아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원 김동원 씨의 댓글 조작,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 여부를 논의한다. “특검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던 청와대는 민주당에 “어떤 결론이 나든 수용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경찰의 ‘부실 수사’에 대한 비난이 계속되고 있…
‘언젠가는 이럴 줄 알았지.’ 더불어민주당 당원이 정부 관련 기사에 부정적 댓글을 달고 추천 수를 조작했다는 ‘드루킹 게이트’ 보도내용에 달린 댓글 가운데 하나다. 그동안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기사의 댓글이 일부 세력에 의해 조작된다는 이야기는 어렴풋이 알아도 확신할 수는 없는…
청와대가 20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의 ‘드루킹 사건’ 특별검사 도입 요구에 “특검은 국회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당초 특검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던 청와대가 특검 수용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건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