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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셀프 후원’에 대해 ‘위법’ 판단을 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매우 유감”이라며 판단의 근거가 된 공직선거법을 “손보겠다”는 적반하장식 반응을 보였다. 추미애 당 대표 역시 김동원 씨(온라인 닉네임 ‘드루킹’) 등 민주당원 댓글 여론 조작 …
‘드루킹’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은 익명의 공간으로 방치돼온 인터넷 댓글 문화가 얼마나 깊은 바닥까지 추락해 있는지를 일깨워준다. 익명 뒤에 숨어 자행하는 인신공격 욕설 막말 등의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댓글이 조직적인 여론조작의 도구로 악용돼 민주주의 시스템을 갉아먹을 수 있…
“이건 문재인 정부의 여론조작 게이트다.” 자유한국당 ‘민주당원 댓글공작 진상조사단’ 단장인 김영우 의원의 이 발언을 비롯해 16일 하루만 ‘게이트’라는 단어가 공식석상에서 세 차례나 나왔다.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무효가 가능한 게이트로 번질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을 주도한 김모(일명 ‘드루킹’·49) 씨 사건을 계기로 청와대가 청원 게시판 점검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뜨거운 온라인 공간인 청원 게시판에 김 씨처럼 ‘매크로’(댓글 추천수 조작 프로그램) 등을 통한 여론 조작이 가능한지 점검에 나선 것. 청…
‘드루킹’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서 드러나듯 국내 포털들의 댓글 정책에 근본적인 수술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국내 포털들은 애초 상업적 목적에서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려 뉴스에 댓글을 쓰고 볼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댓글이 조직적인 여론 조작에 활용되면서 건…
댓글 여론 조작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김모 씨(49·온라인 닉네임 ‘드루킹’) 등의 자금 조달 경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주도해 만든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로부터 강의료를 받아 활동자금을 충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대선 득표율을 보니 하루 쉴 틈도 없이 곧바로 달려야 할 것 같다.” 문재인 정부 비방 댓글을 쓰고 추천수를 조작한 혐의로 수감 중인 김모 씨(49·온라인 닉네임 ‘드루킹’)가 지난해 5월 9일 대선 당일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그는 이어 “내년 지방선거 때 TK(대구경북)를 제…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 김모 씨(49·구속)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주오사카 총영사직을 요구하며 추천한 인물은 법무법인 광장 소속 A 변호사(61·사법연수원 13기)였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A 변호사는 일본 와세다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법조계의 대표적…
16일 경기 파주시 파주출판단지 느릅나무 출판사 입구 계단에 댓글 여론조작사건을 비판하는 문구가 걸려 있다. 경찰은 이 사무실에서 ‘드루킹’으로 불린 피의자 김모 씨 등이 댓글 여론조작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파주=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반위협적으로 나오는데 황당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16일 민주당 댓글 여론 조작사건에 연루된 김모 씨(49·구속·인터넷 필명 ‘드루킹’)의 행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드루킹이 같은 온라인 카페 모임 회원인 대형 로펌 변호사 A 씨를 주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했다가 거절당…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 여론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 씨(49·온라인 닉네임 ‘드루킹’)가 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제시한 일본 주오사카 총영사 인사안이 청와대에 전달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대선 당시 김 의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텔레그램을 통해 대화를 주고받으며 온라인에서…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주범인 김모 씨(49·구속·온라인 닉네임 ‘드루킹’) 등이 지난해 대선 당시 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주고받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텔레그램 대화를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김 씨 등은 자신들의 온라인 활동 …
‘댓글 여론 조작’의 본거지로 지목된 곳은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다. 파주출판단지의 한 4층 건물에 있다. 2층에 사무실이, 1층에 같은 이름의 카페가 있다. 이른바 조작 매뉴얼과 온라인 카페 등에서 ‘산채’(산에 만든 진터 또는 산적 소굴)로 표현된 장소가 이곳으로 추정된다. …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벌어지는 뉴스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은 더불어민주당이 올 1월 17일 처음 제기했다. 당시 추미애 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네이버 댓글은 인신공격과 욕설, 비하와 혐오의 난장판”이라며 “이를 묵인하고 방조하는 포털사이트도 공범”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