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주말에도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과 관련해 거친 설전을 주고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공세를 ‘비위 혐의자의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정치공세’로 규정하며 “후폭풍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국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은 23일 “고심 끝에 민정수석직을 수락했다. 능력 부족…
“김태우 수사관이 검찰에 복귀하라는 통보를 받은 직후부터 앙심을 품고 폭로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이인걸 특별감찰반장(사진)은 23일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올 8월 특감반에서 활동하다 물의를 일으켜 청와대 파견 근무를 중단하고 검찰로 돌…
‘청와대 특별감찰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태우 검찰 수사관(43)이 “특감반원 8명 중 7명은 주로 ‘비리 첩보’가 아닌 ‘동향 정보’를 보고했다. 금융 담당 특감반 IO(Intelligence Officer·정보담당관)가 올린 동향 대상엔 시중은행장과 금융권 인사 등 민간인이 수시…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휴일인 23일 청와대 특별감찰반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대여 공세를 이어갔다. 한국당은 이날 추가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공세를 강화했다. 민주당을 겨냥해서도 “정권 걱정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후 국…
자유한국당이 ‘청와대 특감반 첩보 이첩 목록’ 문건을 공개하며, 박용호 전 서울창조센터 혁신센터장 등 민간인에 대한 사찰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한 데 대해 청와대가 23일 정면 반박했다. 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소속인 김용남 전 의원은 23일 특감반 첩보 이첩 목록을…
청와대로부터 고발당한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서울중앙지검 수사관이 전 서울동부지검장 출신의 석동현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23일 석 변호사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김 수사관의 변호인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제25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부산지검장(…
자유한국당은 23일 김태우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폭로로 제기된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 “개인적 일탈”이라는 청와대의 해명에 정면 반박하며 정치적 및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강조했다. 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
청와대가 전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검찰 수사관의 잇단 폭로성 의혹 제기에 연일 반박하며 해명하고 있지만, 정작 김 수사관의 고위 상관인 조국 민정수석은 이번 사건의 진위 여부에 대해 별반 설명이 없다. 이번 사건으로 반부패비서관실의 미흡한 조직관리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인데…
검찰이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서울중앙지검 수사관의 비위 의혹 감찰을 연내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수사관이 연일 의혹을 폭로하고, 정치권으로 논란이 번진 가운데 검찰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달 말 김 수사관에 대해 감…
자유한국당은 22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내는 등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한 총공세를 이어갔다. 한국당 청와대 한국당 특별감찰단 진상조사단의 대변인을 맡은 전희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안면몰수가 극단으…
12월 국회에 난제가 거듭 쌓이면서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봉합한 정국이 출렁이고 있다. 이에 여야가 정기국회에서 끝내지 못한 과제들을 처리하고자 소집한 12월 임시국회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야는 최근 정국을 강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을 두고 연일 …
김태우 검찰 수사관(43)이 대통령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 근무 당시 전·현직 특감반원들과 어울려 기업인들과 골프를 쳤다는 관련 기록과 진술을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확보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검찰은 이른바 ‘접대 골프’를 친 김 수사관 등 3, 4명에 대해 이르면 다음 주 징계 …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21일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실 특별감찰반에서 직무 배제를 당하기 직전 현역 의원인 A 장관의 비위 정보를 수집했다”고 폭로했다.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비위 보고서 외에 또 다른 여권 실세의 뒤를 캐다가 청와대의 눈 밖에 났다는 주장이다. 김 수사관은 동아일보와의…
청와대는 21일 자유한국당이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 대한 비위 첩보를 보고받고도 이를 묵살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김 이사장은 당시 민간기업 임원이고 감찰 대상이 아니었기에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실에서 감찰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
철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 과정에서 김상균 현 이사장에 대한 비위첩보를 받았지만 청와대가 묵살해 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는 자유한국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청와대는 “관련 첩보를 인사검증을 통해 검증했지만 증거가 없어 임명절차를 진행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는 21일 오후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