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이 청와대가 전직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검찰수사관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원지검으로 이송할 것을 지시했다. 수사 공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다. 2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문 총장은 피고발인 김 수사관이 현재 서울중앙지검에 근무 중인 점을 고려해 그의 주거지 관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전날 공개한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방원의 민간인 사찰 의혹 파일 리스트와 관련, “민간인 사찰과 실세 비리를 묵살했다는 게 명백히 드러났다”며 “청와대 관계자를 직무유기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
청와대는 20일 자유한국당이 전날(19일) 공개한 김태우 전 수사관의 첩보문건 목록 중 최경환 전 지식경제부 장관과 관련된 내용은 특감반장으로부터 지적받고 폐기된 문건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이날 “김 수사관의 ‘최경환 전 장관 건’ 작성일시는 2017년 7월2…
청와대 특별감찰반 근무 당시 건설업자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는 등의 비위 의혹으로 대검찰청 감찰본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19일 휴가를 마치고 출근했다. 김 수사관은 특감반에서 복귀하며 배치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사무실에서 근무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 수사관이…
대통령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실 소속 특별감찰반에서 일했던 김태우 검찰 수사관의 폭로가 여야 격돌로 옮겨붙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9일 김 수사관이 작성했다는 보고서 목록을 공개하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청와대는 김 수사관의 직속상관인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까지 브리핑에 내보내며 총력 …
‘청와대 특별감찰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태우 검찰 수사관(43)은 19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첩보 보고서가 있다는 것은 (보고서를 작성하라는 상부의) 승인이나 지시가 있었다는 것”이라며 “(특감반장에게) 보낸 (보안 메신저인) 텔레그램 보고를 출력하면 1만 페이지는 될 것”이…
자유한국당이 19일 공개한 ‘김태우 리스트’는 총 104건이다. 김태우 수사관이 대통령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실 소속 특별감찰반원으로 활동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생산한 첩보 문건 목록들이 담겼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리스트를 공개하며 “민간인 사찰과 정권 실세…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이 청와대에 보고한 첩보 리스트 중 일부를 자유한국당이 19일 전격 공개했다. 이른바 ‘김태우 리스트’에는 민간인과 이명박 박근혜 정부 관계자 등에 대한 정보 수집 정황이 담겨 있어 연말 임시국회 정국에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 나경…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19일 전직 특별감찰반원 김태우씨가 올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새로 생긴 감사관 자리에 마음을 뺏겨 이후부터는 열심히 일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날 김씨가 작성한 문건을 폭로하며 불법사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반박 …
자유한국당이 19일 공개한 전(前)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검찰 수사관의 ‘특감반 첩보목록’ 10건과 관련,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이날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박 비서관은 김 수사관이 청와대에 근무할 당시 중간 관리자(상관)이다. 박 비서관은 10건의 첩보목록에 대해 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이 청와대에 보고한 첩보 리스트 중 일부를 자유한국당이 19일 전격 공개했다. 이른바 ‘김태우 리스트’에는 민간인과 이명박 박근혜 정부 관계자 등에 대한 정보 수집 정황이 담겨 있어 연말 임시국회 정국에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 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등 폭로 관련 “오늘 당으로 새로운 제보들이 들어왔다”며 “이 리스트들만 보면 (청와대가) 민간인 사찰을 마구잡이로 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해 청와대가 답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
검찰이 청와대가 고발한 전 특별감찰반 직원 김태우 검찰수사관을 상대로 전격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된 김 수사관 관련 사건을 형사1부(부장검사 김남우)에 배당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명의로 김 수사관에…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을 놓고 여야의 불꽃 공방이 예상된다. 사안에 대한 여야의 시각차가 뚜렷한데다 야권이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차원의 조치를 촉구하면서 어렵게 문을 연 12월 국회가 냉각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직 청와…
청와대는 19일 전직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씨가 언론에 제공한 한국도로공사 납품 특혜 의혹에 관해 “이미 두 달도 전에 다른 언론에서 자세하게 보도한 내용”이라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김 수사관이 제공한 첩보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