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새해 벽두부터 계속되는 야당의 청와대 공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경제 성과’를 집권 3년차 핵심 목표로 꼽았지만, 이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에 대해 “자신이 한 행위를 놓고 시비가 벌어지고 있다. 김 행정관이 한 감찰행위가 직권 범위에서 벗어난 것이냐 하는 게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
민간인 사찰의혹을 제기한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검찰수사관이 세번째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김 수사관은 이날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수사관은 이날 오전 10시13분 쯤 서울 문정동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김무성 의원 등이 연관된 첩보를 경찰에 이첩할 것을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야당 탄압이고 야당 정치인 사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사찰 정권, 조작 …
청와대는 10일 3·1절 특별사면(특사)과 관련 “특사 준비를 위해 법무부가 기초자료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부가 3·1절 특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전했다. 3·1절 사면이 이뤄질 …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검찰수사관 측 변호인들이 성명서를 통해 공익제보자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수사관 측 변호인단은 9일 오전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수사관의 공익제보행위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및 부패방지법 상 규정된 제보 및 신고의무를 이행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불법 사찰을 자인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사과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 참석, 과거 조국 수석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은 지난 2012년…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국가정보원 등 사정기관에서 수집한 공공기관 인사에 대한 사찰 자료를 캐비닛에 보관해두고 사정 작업에 활용했다는 전직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씨의 주장에 청와대가 8일 감찰 업무에 참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
야 3당은 8일 김태우·신재민 의혹과 관련해 특검과 청문회 추진에 뜻을 모았지만, 여당은 “정쟁 연대를 중단하라”며 각을 세웠다. 정의당도 야 3당 합의에 우려를 표했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김태우 수사관이 제기한 의혹과 …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검찰수사관에 대한 검찰의 3차 참고인조사가 10일로 연기됐다. 김 수사관에 대한 참고인조사가 연기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김 수사관의 변호인 이동찬 변호사는 “9일로 예정돼있던 김 수사관에 대한 참고인 조사는 10일 오전 9시30분으로 변경됐다”며 “…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이 김태우 수사관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 특검 도입에 뜻을 모으고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한국당은 이르면 다음 주 특검법 공동 발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경원 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는 8일 …
청와대의 민간 사찰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청와대와 정부 인사를 대거 추가고발했다. 자유한국당 ‘청와대 특별감찰반 정권실세 사찰보고 묵살 및 불법사찰 의혹 진상조사단’ 단장인 김도읍 의원과 강효상 의원은 이날 오후 3시30분 쯤 서울 문정동 서울동부지검을 찾아…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검찰수사 외 국정조사나 특별검사를 추가로 도입하는데 대해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7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19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청와대 특…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연일 강도 높은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7일 김 수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8일에는 자유한국당을 대상으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지…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연일 강도 높은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3, 4일 이틀 연속으로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검찰수사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7일 오후에도 김 수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