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다그침이 무색하듯 해이해진 청와대 내부 공직기강의 단면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직사회의 폭로전 양상까지 더해지면서 집권 3년차를 준비하는 청와대의 내부 고민도 적지 않아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인사수석실 소속 정모 행정관은 2017년 9월 군…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로 ‘1000만원 인사청탁’ 의혹에 휩싸인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측이 김 수사관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 방침을 철회한 가운데 이번엔 돈을 건넸다는 건설업자가 우 대사를 취업사기로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건설업자 장모씨는 4일 뉴스1과 통화에서 “우 대사가 돈을 받은…
자유한국당은 4일 긴급 의원 총회를 열고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과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등 대여 공세를 이어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대답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라며 “청…
검찰이 김태우 수사관(전 특별감찰반 파견)을 4일 다시 소환했다. 김 수사관은 전날 약 9시간 동안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날 김 수사관 변호인 이동찬 변호사에 따르면 김 수사관은 이날 오전 서울동부지검에서 두번째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오전 10시께 검찰청사에 도착했다…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직속 상관이었던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맞고발 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선이 더욱 격화되는 모양새다. 고발 사건을 두 갈래로 나눠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김 수사관을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한편에선 김 수사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에 근무할 당시 감찰 대상이 아닌 민간인 등을 사찰했다고 주장한 김태우 검찰 수사관(44)이 3일 검찰에 공개 소환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자유한국당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
민간인 사찰의혹을 제기한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검찰수사관이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일 서울동부지검은 김 수사관이 박 비서관에 대해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며, 아직 고발장이 공식적으…
민간인 사찰의혹을 제기한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검찰수사관이 9시간15분 동안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3일 오후 1시15분쯤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한 김 수사관은 다소 피곤한 기색으로 덤덤히 오후 10시46분 쯤 청사를 나섰다. 새로 선임한 이동찬 변호사(38·변시 3회)…
민간인 사찰의혹을 제기한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검찰수사관이 3일 검찰에 출석했다. 자신의 출석을 미리 언론에 통보한만큼 이날 김 수사관의 추가 폭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기존 자신의 입장을 강조한 정도에 그쳤다. 김 수사관은 3일 오후 1시15분쯤 동부지검에 …
자유한국당은 2일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및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법 발의에 대한 본격 검토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여야가 새해부터 특검법 처리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동아일보와의 …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전 청와대 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이 3일 검찰에 출석한다. 검찰조사 사실을 스스로 밝히면서 공개 석상을 통한 추가폭로가 이어질지 정치권과 법조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수사관 측 변호인은 2일 “내일 오후 1시반 김 수사관이 서울동부지검 형사…
새해 벽두부터 야당은 청와대의 민간사찰 의혹과 KT&G 사장 인사 개입 의혹에 연루된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압박 강도를 높였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 신재민 전 사무관의 문재인 정부 비위 폭로에 대한 비판을 계속 이…
여야가 새해 업무가 시작된 2일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을 놓고 공방전을 이어갔다. 여야는 “청와대 특감반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면서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31일 운영위원회를 소집했지만 되레 대치전선만 가팔라졌다. 운영위에서 벌어진 난타전의 여진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셈이다.…
석동현(59) 변호사가 김태우 검찰 수사관 변호인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2일 밝혔다. 석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제가 변호를 계속하는 것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불법사찰 등 문제점들을 용기있게 내부고발하고 있는 김 수사관의 의미나 순수성을 해할수 있다고 판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