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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4일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 계획을 공개한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언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내용을 입수했다고 말했던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 등을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법률지원단장인 최교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1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한국당 비판 발언에 대해 “여당의 왜곡된 언론플레이가 민생국회를 열고자 하는 야당의 희망마저 꺾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관권선거 의혹 대책위 회의’에서 “마치 여당은 국회 정상…
정부가 한미정상 통화내용을 유출한 외교관 K 씨를 파면했다. 파면되면 퇴직연금이 절반으로 감액되며, 향후 5년간 공무원 임용이 불가한 최고 수위의 중징계다. K 씨에게 통화내용을 공유한 외교관 A 씨는 3개월 감봉 처분을 받게 됐다. 외교부는 30일 오전 조세영 1차관을 위원장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지금 우리나라에서 기본 상식을 가장 안 지키는 분이 과연 누군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 기밀 유출 사태와 관련해 “어제 문 대통령이 우리 당을 향해 기본과 상식을 지켜…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외교부 기밀 유출 사건을 거론하며 자유한국당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두둔하고 비호하는 정당의 행태” “당리당략”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국정 운영의 책임자인 대통령의 직접 사과로 ‘청와대 책임론’은 일단락 짓고 한국당에 대한 책임…
현직 외교관 K 씨가 한미 정상 통화 내용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사건과 관련해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직접 사과하면서, 이제 여권 안팎의 관심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쏠리고 있다. 여권 내에서는 “대통령이 사과까지 한 마당에 강 장관이 어떤 식으로든 책임져야 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관 K 씨가 한미 정상 통화 내용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사건과 관련해 직접 국민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외교부 등 공직 사회의 흐트러진 기강과 유출 내용을 폭로한 한국당을 비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이번 사건을 ‘외교부 기밀 유출 사건’이란 표현을 …
한미정상 통화 유출 건을 계기로 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의 사의표명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현재 상황을 수습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사안의 확대 가능성을 경계하는 모습이지만 청와대 안팎에선 사의설에 무게를 두는 시선이 적지 않다. 특히 강 장관은 현 정부…
자유한국당은 29일 한미 정상 간 통화 유출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강효상 의원에 대한 정부의 고발을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적극 엄호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강효상 의원 고발은 야당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라며 “검찰이 강효상 의원을 부른다고…
청와대는 29일 외교부 기밀 유출 사건으로 촉발된 강경화 장관의 책임론에 대해 “정확한 문제 파악이 우선”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관장 갑질 사건 등 누적되고 있는 외교부 문제에 장관 책임이 불가피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청와대의 겁박과 민주당·외교부의 고발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비판대열에 가세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청와대가 감추려고 애쓰던 민낯을 국민께 공개한 이후, 저는 일주일 내내 당·정·…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 유출 논란의 당사자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민주당 김영호·표창원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국회 7층 의안과를 찾아 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징계안에서 강 의원을 국회법 제15…
외교부가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K공사참사관과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을 28일 형사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30일 징계위원회에서 K참사관의 징계를 앞두고 있음에도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외교부가 이례…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한미정상 통화 유출 건’과 관련, 외교부를 비롯한 공직사회와 정치권을 향해 ‘작심발언’을 토해낸 것은 문 대통령이 모든 사안을 처리함에 있어 가장 중시하는 ‘원칙과 절차’가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한 분노이자 경고로 읽힌다. 법조인 출신인 문 대통령은 ‘법과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