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최고의 회담”이라고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난 뒤인 22일(현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회담의 결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기대한 것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했다. 워싱턴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세워지는 추모의 벽에는 6·25전쟁 미군 및 카투사(미군부대 배속 한국군) 전사자 4만3769명의 이름 등이 새겨진다. 문 대통령은 착공식에서 “미국과 한국은 …
“다양한 문제를 두고 오래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참모로부터 ‘너무 오래 대화 중이다’는 메모를 받기도 했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단독 및 소인수회담이 끝난 뒤 이같이 말했다.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느라 회담 시간이…
미국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군 55만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한미 간 백신 스와프(맞교환)나 기존 계약 물량의 조기 도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이 포괄적 백신 지원 대신 한국군 ‘핀셋 지원’에 나선 건 …
한국과 미국이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우선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서 생산된다. 모더나의 ‘mRNA’ 기술을 이용한 결핵 백신 등의 연구 및 임상시험도 진행된다.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높고 독감까지 막는 이른바 ‘차세대 백신’ 개발…
한국과 미국이 중동, 유럽 등 제3국 원전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합의했다. 원전 설계 등 원천기술에 강점을 가진 미국과 원전 시공 능력이 뛰어난 한국이 손잡으면서 원전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력산업계는 한미 원자력산업 협력을 환영했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
한미 양국이 5세대(5G) 6세대(6G) 이동통신, 오픈랜(OPEN RAN·개방형 무선 접속망)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양자 기술, 우주 개발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5G, 6G 등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과 글로벌 표준 경쟁이 강조된…
“여기 자리에 계시면 잠시 일어나 주세요.” 21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 기자회견에서 “많은 한국 기업이 미국에 투자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존 …
처음으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동성명에서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약속에 기초한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필수적이라고 뜻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문재인 정부가 소극적이었던 북한 인권 문제가 성명에 포함된 점이 주목된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성 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사진)을 대북특사로 임명했다. 대북정책 검토 작업을 끝낸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특사 자리까지 채워 향후 북-미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린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한미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굿 럭(행운을 빕니다).” 21일(현지 시간) 오후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백악관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공동기자회견. 미국 기자가 문 대통령에게 “중국이 대만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한국이)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라고 요구했느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