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서 극단적 증오정치 문화에 휩쓸린 정치인겨냥 테러 사건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여야는 “극한의 정치, 증오의 정치가 가득한 혼란한 시대에 또다시 발생한 폭력과 정치 테러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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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재명 대표 피습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 4곳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추가 심의를 요청했다. 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당은 지난 4일에도 유튜브 채널에 대해 방심위에 심의를 신청한 바 있다. 이번에 제소…
국민의힘은 10일 퇴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당무에 복귀하시면 측근 비호, 내 편 지키기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증오의 정치, 대결 정치를 끝내자’는 말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해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김모 씨(67·수감 중)는 “재판 연기로 이 대표가 처벌되지 않는 것에 불만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10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김 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 이같이 발표하며 “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8일만인 10일 입원 중이었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퇴원 절차를 밟은 뒤 병원 정문 옆 출구를 통해 직접 걸어 나왔다. 흉기로 가격당한 왼쪽 목 부위에 큰 밴드를 붙인 채 병원을 나선 이 대표는 포토라인 너머 지지…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퇴원 직후 “전쟁 같은 정치를 종식해야 한다”고 발언한데 대해 공감의 뜻을 표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 대표의 서울대병원 퇴원 직후 논평을 내고 “비극마저 정치적 공세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비정한 정치는 그만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모 씨(67)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고, (민주당이) 총선에서 다수의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의도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10일 오후 최종 수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8일 만인 10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병원 앞에 운집해있던 지지자들은 이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자 “이재명”을 연호하며 열광했다.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된 이 대표 퇴원을 앞둔 시각 서울대병원 주변에는 취재진과 유튜버, 지지자 100…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경찰의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피의자 김모씨(67) 신상 비공개 결정에 대해 “제1야당 대표를 살해하려 한 범죄자를 경찰이 감싸고 도는 이유는 정권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건을 은폐·축소하려는 목적이냐”고 비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0일 “테러종합상황실의 섣부른 문자는 결과적으로 허위사실의 근원지가 된 만큼 민주당은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피습 당시 지혈을 한 피 묻은 수건 사진 2장을 보여주며 이같이 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흉기 피습 8일 만이다. 이 대표는 퇴원길에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택에서 당분간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며, 당무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이 대표는 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피습 후 8일 만에 퇴원하면서 낼 메시지에 당내 시선이 쏠린다. 이낙연 전 대표이 탈당을 예고하고 비주류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이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기존에 외쳤던 ‘통합’ 메시지를 지속할지 주목된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 논란에 대해 “그도 현재는 제1야당 대표”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정치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 코너에서 “제1야당 대표가 본인의 권력을 이용해 국민의 혈세로 헬기를 탄 것”이라고 지적한 누리꾼의 게시글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김모 씨(67·수감 중)가 “‘붉은 무리’가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는 걸 막기 위해 이 대표를 제거할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씨는 ‘붉은 무리’라고 지칭한 단체 2곳도 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습격당해 자상을 입은 뒤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이 서울대병원 당직 교수에게 개인휴대전화로 직접 전원(轉院·병원을 옮김) 요청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다만 해당 교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