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은 11일 “현안 사건 수사는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정립해 나가는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검찰 스스로도 인권의 가치를 지키며 소임을 완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월례 간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 총장이 현…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명예를 평생 지니고 생각하겠습니다.” 1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서 열린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의 안장식. 유가족 대표로 조문객 앞에 선 아들 이모 씨(33)는 “사실 아직까지도 아버지의 선택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이 선택이 아버지의 명예를…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60)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전날과 받은 다음날 박근혜 전 대통령(66·수감 중)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60·사진)과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의 동향을 감시한 혐의 등으로 검찰이 이 전 사령관에 대해 청…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진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빈소에는 정관계 인사와 동료 군인들이 줄지어 조문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과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등이 방문한 데에 이어 9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한국당 김병준…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60) 투신사망에 검찰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강압수사는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조사받던 피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만큼 일정 부분 책임론도 제기된다. 검찰 관계자는 7일 이 전 사령관 투신사망과 관련 “경찰대 병원에 시신이 안치돼 있는…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사찰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전 기무사령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성훈)는 27일 오전 10시 이모 전 기무사령관, 김모 전 기무사 참모장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세월호 유가족 사찰에 관여한 …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마국에 머물면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가 조 전 사령관 여권의 효력을 지난 15일자로 정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일 사법 당국으로부터 조 전 사령관에 대한 여권 무효화 신청 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9일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소재 파악이 안 됐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특별수사단에서 독립적으로 수사를 진행한 것이기에 상세한 보고는 못 받았다”면서 “다만 민간…
“살아서 한국에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59·예비역 중장)은 미국에 체류하면서 최근 주변에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한다. 7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 군·검…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집회 당시 청와대에 드나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군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군·검 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은 7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합수단은 이날 오전…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사)가 전신인 국군기무사령부, 국군보안사령부 시절부터 사용해 오던 서울 내 대표적인 군부대 외부 건물을 국방부에 반납했다. 9월 안보사가 출범한 지 2개월 만에 기무사, 보안사 잔재가 상당수 정리된 셈이다. 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안보사는 서울 서소문 기무사…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을 수사 중인 합동수사단이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을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올해 7월 합수단이 수사에 착수한 이후 김 전 실장과 한 전 장관을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수단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으로부터 11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 전 실장은 계엄령 검토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다시 강조했다. 김 전 실장은 18일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해 오전 10시부터 조…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작성 의혹을 수사 중인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이 18일 한민구 전 국방부장관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압수수색과 참고인조사를 이어가며 주요 피의자 소환에 차분히 대비하던 합수단이 본격적인 윗선수사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