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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재연장 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분노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23일 일본의 “정부, 여당 내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외무 부대…
한국이 22일 전격적으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발표하자 미국은 당혹하는데 비해 중국은 내심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 한국 22일 지소미아 종료 전격 발표 :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
한국이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을 내린 것을 놓고 미국 행정부 고위당국자들은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잇달아 표시했다. 청와대가 “미국과 사전에 긴밀히 협의했다”고 한 부분을 놓고는 강한 부인과 함께 어이없다는 반응도 내부에서 나왔다. 미 국방부는 22일(현…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파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한미일 3각 안보 협력을 위해 2016년 11월 정보보호협정이 체결된 지 3년 만이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정부가 결국 안보 카드를 빼내면서 광복절 경축사를 전후로 잠시 훈풍을 기대했던 …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발표에 미국은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역사 및 무역을 둘러싼 갈등을 심화시킬 뿐 아니라 대북 안보 협력까지 저하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데이브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중령)은 2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한미일 3국은 함께 공조할 …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은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배경에 대해 “한미 동맹을 위해 필수 불가결하다. 주권국가로서 당연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2일 “국익에 근거해, 국민의 의지 등에 근거해 결정한 것이자 최근 한일관계,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만의 조국(曺國·법무부 장관 후보자)을 지키기 위해 온 국민의 조국(祖國)을 버렸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를 전격 결정하자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다. “지난 광복절 경축사 당…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와 언론은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한국의 GSOMIA 종료 발표 직후인 오후 6시 반 총리관저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기자단의 질문에 왼손을 한 번 올리고…
청와대는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파기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미일 3국 간 안보 협력이 와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군 안팎에선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북한이 탐지 및 추적은 물론이고 요격이 힘든 신형 대남 단거리 타격전력 3종 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를 공식 결정하면서 당장 한미일 3각 안보 동맹, 더 나아가 한미 동맹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한일 간의 협정 때문에 흔들릴 한미 동맹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그간 백악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