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미국의 대중(對中) 정책에 함께 할 협력 국가로 ‘쿼드(QUAD·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4개국 협력체)’와 함께 아시아의 10개국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한국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중 사이에서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는 한국에 대한 우회적 압박 행보라는 …
1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서 미국의 거부로 ‘주한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문구가 빠지는 등 한미가 전시작전통제권, 방위비 분담, 주한미군 유지 등 핵심 동맹 이슈에서 이견을 노출했다. SCM 공동성명에서 주한미군을 현 수준에서 …
한미 동맹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불거진 가운데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비공개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과 연쇄 접촉에 나섰다. 서 실장의 방미는 7월 국가안보실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워싱턴에서 제52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가 열리는 가운데 서 실장의 전…
미국은 14일(현지 시간) 개최된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서 한국 방위를 위한 ‘보완전력’을 한국군의 전략자산 확보계획과 연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미국은 그동안은 한국에 보완전력을 무조건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왔다. 이번 SCM을 계기로 한국이 자체 방…
1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의 공동성명에서 미 측 요구로 ‘주한미군의 현 수준 유지’ 표현이 빠진 것을 두고 방위비와 연계한 미군 감축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008년 이후 지난해 SCM까지 공동성명에 ‘관용구’처럼 명기…
1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의 공동성명에서 미측 요구로 ‘주한미군의 현 수준 유지’ 표현이 빠진 것을 두고 방위비와 연계한 미군 감축이 현실화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이 한국에 요구한 증액안(1년 계약 13억 달러)을 관철시키기 위…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14일(현지시간) 회동했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밤 NSC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백악관에서 나의 친구이자 동료인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반가웠다”며 “우리의 철통같은 동…
올해 주한미군 주둔에 필요한 방위비 분담금을 결정하는 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가운데 미국이 또다시 방위비 증액을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서 예년과 달리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라는 문구…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국무부는 주한미군 철수를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소리(VOA) 등에 따르면 스틸웰 차관보는 17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행정부가 주한미군 철수를 더 이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국무부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만나 방위비분담협정(SMA)에 대해 논의하고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부무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최 차관과 비건 부장관이 회담한 사실을 알리…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은 단지 비용이 아닌 한반도 안보 분담의 문제라고, 미 국무부 관리가 강조했다. 미국이 최근 한국과의 협상에서 상당한 유연성을 보였다는 기존 입장도 반복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의 클라크 쿠퍼 정치 군사 담당 차관보는…
주독 미군 감축으로 주한 미군 감축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문가가 “한미 방위비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미국이 주한 미군을 감축한다고 하더라고 이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왕쥔성(王俊生) 사회과학원 아태·세계전략연구원 연구원은 13일 관영 환추스바오에 기고한 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주한미군을 당장 감축할 계획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 국익연구소(CNI)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거진 아메리칸 컨서버티브에 기고한 ‘트럼프는 미군을 집에 데려오길 원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
마크 에스퍼 미국 국장방관은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부유한 동맹국은 더 큰 비용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5일(현지시간) 민간 정책 연구기관인 ‘애스펀(Aspen) 연구소’가 주최한 화상 안보회의에서 “우리는 공정한 분담금을 2%…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제임스 드하트 미국 측 협상대표의 후임으로 도나 웰턴 주아프가니스탄 차석대사(사진)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 시간) 워싱턴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국무부는 웰턴 차석대사를 방위비 분담금 협상대표로 기용하기로 하고 공식 발표에 앞서 내부 절차를 진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