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여성 부사관이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회유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의 파장이 커지자 군 당국이 뒤늦게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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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를 당한 공군 여군 이모 중사를 회유·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노모 준위 측이 유사 혐의로 수감됐다 극단적 선택을 한 노모 상사의 사망으로 충격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 준위가 심리적으로 극한 상황에 처해있다며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노 준위 변호인은…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 관련 ‘2차 가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제20전투비행단 소속 노모 준위에 대한 첫 재판이 6일 진행됐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오전 9시30분 노 준위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공소사실에 대한 국방부 검찰단과 노 준위 측 변호인의 의견을 들었다…
성추행 피해 여군 중사 사망 사건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공군에서 이번에는 집단 가혹행위가 벌어졌다는 폭로가 나왔다. 선임들이 후임을 가스 보관 창고에 감금하고 불을 붙이려 하는 등 도를 넘은 가혹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군인권센터는 29일 “제보를 통해 강릉에 위치한 공군…
공군 여부사관 이모 중사의 성추행 피해 사망사건에서 2차 가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공군 부사관이 25일 국방부 영내 미결수용실(구치소에 해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방부 영내에서 피고인이 사망한 것은 처음인 데다 사건 장소가 서욱 국방부 장관의 집무실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20…
성추행 피해 공군 이모 중사 사망사건 관련 특임 검사가 19일 임명된다. 창군 이래 첫 특임 군 검사가 도입돼 해당 사건의 수사가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특임 군 검사로 고민숙 해군본부 검찰단장(대령 진)을 내정했다.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 관련 수사 상황을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사무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국방부는 최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 뒤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준장)을 소환 조사하는 등 이번 사건 수사 2라운드에 본격 나섰지만, 출…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과 관련해 공군 ‘부실수사’의 책임자로 지목돼 온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준장)이 지난 13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국방부가 지난달 1일 합동수사에 착수한 지 42일만이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검찰은 전 실장을 소환 조사해 휴대전화 등을 …
공군 여중사 성추행 피해 사망사건에 대한 국민적 질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육군 장교에게 성폭행을 당해 신고했지만 가해자로부터 추가 가해를 당하고 있다는 호소를 군사경찰이 외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신을 민간인 피해자라고 밝힌 A 씨는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동료에게 성추행을 당한 공군 여성 부사관이 극단선택을 한 사건 관련한 국방부 중간수사결과를 두고 군 경찰·검찰의 조직적 은폐·축소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12일 중간보고서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군 경찰·검찰의 조직적 은폐와 축소에 가…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모 중사가 피해 직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사건 조사, 피해자 보호 등과 관련해 규정된 조치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타 부대 전입 이후에도 2차 가해가 빚어지는 등 군의 성폭력 사건 처리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 유족 …
정의당은 9일 국방부의 성추행 피해 공군 여군 이모 중사 사망 사건 중간수사 결과 및 제도개선책 발표와 관련, “국방부는 피해자의 죽음을 이용한 ‘국방부 몸집 불리기’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의 성추행 피해 …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모 중사 사건 관련 중간수사 결과가 9일 발표됐다. 공군 간부 10명이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고, 16명은 징계위에 회부될 예정이다. 이날 국방부 검찰단·조사본부·감사관실로 구성된 국방부 합동수사단은 입건된 22명 중 성추행 1차 가해자…
군검찰이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 그동안 성추행 가해자인 장모 중사를 포함한 10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피의자 12명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국방부 검찰단 등 합동수사단은 이날 현재까지의 이 사건 수사 진행상황을 비롯해 …
“내일 얼굴 봐야 하지 않습니까”고(故) 이모 중사는 지난 3월2일 원치 않은 회식에 참석한 뒤 관사로 복귀하는 차 안에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선임 부사관 장모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장 중사는 “정신차려 이 중사”라고 말하며 술에 취한 이 중사를 챙겨주는 것처럼 행동했다.…
공군 이모 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에 대한 국방부 합동수사단의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현역 군 장성이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 중사 사망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이 일자 군은 “성폭력을 척결하겠다”고 나섰지만, 군의 자정 능력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비판도 커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