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에서 핵심 증거가 됐던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58·구속 기소)의 업무수첩이 추가로 검찰에 제출된 사실이 12일 확인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 추가 수사를 지시한 상황에서 검찰이 새로 확보한 수첩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특수…
조국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천명한 ‘정윤회 문건’ 사건 재조사의 초점은 국정 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78·구속 기소)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50)에게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정윤회 문건은 2014년 김 전 실장과 우 전 수석 재직 당시 민정수석실 산하 공…
이외수 작가가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각종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한 고위층을 힐난했다. 이외수 작가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대부분의 고위층들이 무슨 질문만 받으면 ‘모릅니다’, ‘기억이 안 납니다’로 일관하시는데 그 형편없는 기억력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7차 청문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이른바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하는 발언을 이끌어 낸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조 장관의 사퇴를 거듭 주장했다. 이용주 의원은 9일 오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 전화 통화에서 “오늘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난해 10월 12일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처음 언론에 보도된 지 89일 만이다. 하지만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에 자신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거듭 부인했다. 조 장관은 9일 국정 …
문화체육관광부 50대 서기관이 최순실 씨(61·구속 기소)의 사주를 받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56·구속 기소)의 압력에 맞서 정부 예산이 새나가는 것을 막은 사실이 9일 확인됐다. 주인공은 문체부 정준희 서기관(52). 김 전 차관은 정 서기관에게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겠…
9일 국정 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7차 청문회에선 증인으로 채택한 20명 가운데 4명만 출석해 맥 빠진 청문회가 됐다. 국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증인들은 각양각색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대한승마협회장으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특혜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
‘최순실 국정 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9일 연 7차 청문회에서는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 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축소했다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뤄졌다. 당초 출석 의사를 밝혔다가 국조특위의 위증 고발을 이유로 청문회 출석을 거부했…
“블랙리스트를 본 적도, 만든 적도 없다”며 강력 부인하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어제 최순실 국정 농단 관련 마지막 청문회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했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지금도 블랙리스트가 없다고 생각하느냐”는 똑같은 질문을 무려 18번 던진 끝에 조 장관으…
이화여자대학교 남궁곤 전 입학처장은 9일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대 특혜 입학 의혹과 관련해 “총장으로부터 또는 윗선으로부터 어떤 지시나 청탁은 없었다”고 증언했다. 남궁곤 전 처장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새누…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청와대에서 내려 보낸 리스트는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1만여 명의 블랙리스트 인사 중 770여명은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9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7차 청문회에서…
‘최순실 국정 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마지막 청문회가 열리는 9일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출석할 수 없다며 8일 사유서를 국조특위에 냈다. 우 전 수석 등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할 것으로 예상돼 맥 빠진 청문회가 될 우려가 커졌다. 우 전 수석은 불출석 사유서…
국조특위 “9일 7차 청문회 실시 예정” ‘블랙리스트’ 조윤선 장관 위증 고발 심의 與 이완영 특조위원 사임…이채익 보임 정유석 의원, 與 간사로 선입 [동아닷컴]
LG그룹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탈퇴를 공식화했다. KT도 탈퇴 대열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삼성과 SK그룹까지 탈퇴를 검토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전경련 해체가 급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LG그룹은 “내년부터 전경련 회원사로서 어…
LG그룹이 27일 ‘연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사 탈퇴’를 선언하고, KT도 ‘내년부터 탈퇴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전경련 해체’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체 대신 조직 쇄신’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전경련 임직원들은 패닉에 빠졌다. ○붕괴 직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