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 참석한 최경희 전 총장 등 이화여대 측 증인들은 최순실 씨(60·구속 기소)의 딸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 의혹을 완강하게 부인했다. 위원들은 최 전 총장이 정 씨의 입학 지원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집중 추궁했다. 최 전 총장은 “정유라의 …
최순실 씨(60·구속 기소)의 국정 농단 의혹을 밝힌 결정적 증거물인 태블릿PC가 세상에 공개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최 씨의 ‘오판’ 때문이었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왔다.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은 15일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태블릿PC가 …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듬해인 2014년 ‘비선 실세’ 최순실 씨(60·구속 기소)와 그의 남편 정윤회 씨 부부에게 이혼을 권유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 출석해 “정윤회 문건 파동 때 따로 …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사진)은 15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박근혜 대통령이 관여했을 개연성이 있고 퇴임 후 박 대통령이 운영할 수도 있다고 봤다”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그에게 두 재단을 내사하게 된 경위를 묻는 과정에서 나온 …
박근혜 정권이 양승태 대법원장을 비롯한 사법부 간부들을 사찰해 삼권분립을 훼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최순실 씨의 전남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정윤회 씨가 수억 원을 받고 부총리급 인사에 개입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14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15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서 현 정권이 양승태 대법원장 등 사법부 간부들의 일상적 동향을 전방위로 사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법원은 “사실이라면 중대한 반헌법적 사태”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날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증…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조양호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사퇴한 배경에 청와대 측의 압력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 출석해 "5월 안종범 청와대 전 경제수석인지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인지 전화를 걸어와 '조 위…
현직 부총리급 인사가 지난 2014년 최순실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에게 공직 임명과 관련해 수억원대의 뇌물을 줬다는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의 청문회 증언이 파장을 낳고 있다. 조한규 전 사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이대 학생들의 본관 점거농성 당시 경찰 투입을 요청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최경희 전 총장은 15일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찰 투입 요청 관련 질의에 “서대문 경찰서가 직접한 것”이라고 부인했…
최경희 전 총장 등 이화여대 관계자들이 15일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입을 맞춘 듯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과 학점 특혜 관련 질의에 모르쇠로 일관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소주병은 즐비한데 술 마신 사람은 없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
이석수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은 감찰 대상이 아니어서 감찰 할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석수 전 감찰관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
세계일보가 지난 2014년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최초 보도할 당시 사장이었던 조한규 씨는 15일 “청와대가 양승태 대법원장을 사찰했다”고 밝혔다. 조한규 전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청와대가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한…
탄핵 정국 이후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청와대 외교안보 시스템을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됐다. 권한대행 체제 아래에서야 현상 유지를 하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그 이후를 고민하다 보니 새삼 눈에 띄는 대목들이 나타났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국가 시스템 재정비에 대…
“몇백 명의 국민이 ‘18원’ 후원금을 나한테 보냈다.”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사진)은 14일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는 영수증을 달라고 하시고, 그중 다시 18원을 환불해 달라는 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욕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