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구출 및 정착지원 미국 비정부기구(NGO)인 ‘링크(LiNK·Liberty in North Korea)’의 박석길 한국지부장(사진)이 대영제국 국가공로훈장(MBE)을 받는다. 한국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박 지부장은 한국계 영국인이다. 그는 영국과 한반도 관계…
지난달 초 탈북민 신상 자료가 담긴 경북하나센터 직원의 컴퓨터가 해킹당해 997명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한 달이 넘어 발견됐다. 경북하나센터는 탈북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전국에 세워진 25개 기관 중 하나다. 이번 사고는 박사과정 학생 명의로 보낸 e메일을 직원이 열어보다가 악성코드…
정부가 신변 안전을 보장해 줄 것을 믿고 한국을 찾은 탈북민 약 1000명의 이름과 주소지 등 개인 정보가 관리 소홀로 유출된 것이 확인되면서 정부에 대한 책임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특히 경찰이 북한 소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가 탈북민에 대한 신변 …
정부의 관리 소홀로 경북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민 1000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탈북민의 주소 등 신변을 위협할 수 있는 개인정보가 해킹된 것은 처음이다. 경찰은 북한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28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탈북민 정착을 지원하는 경…
내년부터는 귀국 후 1년이 지난 북한이탈주민도 정부로부터 정착 지원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통일부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이 통과해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이 법안을 재석 17…
한 중국인이 약 10년 간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 내 탈북자 500여 명의 라오스 입국을 도왔고 그 때문에 신변 위협을 느껴 한국 정부에 망명을 신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인 투아이룽(55)은 이같이 밝히고 “20…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초청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탈북민 지성호씨가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연회에 초청을 받았다고 19일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VOA는 한국의 북한인권단체 ‘나우’의 대표인 지씨가 지난 17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연회에 초…
통일부는 올해 북한을 탈출해 한국으로 입국한 탈북민이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1042명이라고 18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는 전년 동기 1045명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본격 집권 후 탈북해 한국에 …
“남녀가 호감을 느끼면 자주 만나고 싶잖아요? 보통의 남자친구라면, 어디에서 놀자고 제안하시나요? 네 맞아요, 커피숍 또 영화관! 저희 남편이 저한테 어디 놀러가자고 했는지 아세요? ‘우리 물고기 잡으러 갈래요?’ 그랬어요.” 11월 1일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한 회의실. 탈북민(…
올해 들어 국내로 입국한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보로금 지급은 1억 이상 4명, 5천만원~1억은 2명 등 과거에 비해 고액이 많은 것으로 9일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부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탈북민이 제공한 정보나 장비에 대한 보상…
국가인권위원회가 북한이탈주민 인권교육과정에 인권침해 및 차별사례 소개, 기본권 안내 등 권리의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통일부장관에게 탈북주민들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이들의 권리의식 제고를 위한 인권교육 강화를 권고했다고 21일 밝혔다. …
태영호(사진)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가 최근 사단법인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에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활동을 시작했다. 국책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에서 사퇴한 지 석 달 만이다. 태 전 공사는 NKDB 선임자문연구위원이라는 직함을 갖고 북한 관련 강의와 칼럼 기고, 교육 등…
북한에 남겨진 아들과 재회하기 위한 재입북 용도로 북한 국가안전보위성에 쌀 130t을 상납한 40대 탈북 여성이 공안당국에 적발됐다. 북한이 최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로 곡물이 부족해지자 쌀을 요구했고, 탈북자는 과거 탈북 범죄를 무마하기 위한 신변 보장용으로 쌀을 상납한 것으로…
국가정보원과 군 당국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신문반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운전병 오청성 씨(24)가 만취한 상태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우발적으로 귀순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11일 국회 정보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해 11월 13일 친구인 운…
지난해 11월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오청성 씨(26)가 정부 합동신문 과정에서 “북한에서 사망에 이르게 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오 씨가 자유를 찾아 사선을 넘어 탈북했는지, 아니면 연루된 범죄로 인한 처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