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도발 3주년을 하루 앞둔 22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역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3명이 발견됐다. 이날 포격 도발 3주년을 앞두고 군이 훈련을 하고 있던 중 북한 쪽에서 떠내려 오고 있는 무동력선에 3명이 탄 것을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소속 헬기(UH-60)가 발견하고…
유엔이 강제 북송된 탈북 주민의 인권 상황 공개와 함께 북한 수용소 내 모든 정치범의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을 새롭게 담은 북한인권결의를 채택했다. 결의는 19일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68차 유엔총회 3위원회에서 표결 없이 합의(컨센서스)로 통과됐다. 합의로 결의가 채택된…
중국 남부 국경도시인 쿤밍(昆明)에서 탈북자 15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17일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15일 쿤밍에서 동남아의 한 국가로 가는 버스를 타려다 검거됐다. 올 들어 외부로 알려진 탈북자 검거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다. 문제는 탈북자들을 체포한 공안이 쿤…
북한이 8일 정부의 탈북자 지원제도를 강력히 비난하며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을 “모략의 괴수인 괴뢰정보원 원장” “무자비한 처단 대상”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 괴뢰패당이 우리 주민들에 대한 유인 납치와 월남 도주자들을 이용한 …
형식은 예능 토크쇼인데 주제가 예사롭지 않다. ‘떼 토크’ 대화거리로 자주 오르내리는 인물은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그의 일가. 예능 프로그램이 보도 프로보다 더 심층적으로...
2002년 12월 16일 오후 8시. 영하 20도의 추위에 해진 겨울옷 하나만 걸친 채 손인남 씨(당시 42세)는 팔다리를 거의 쓰지 못하는 70대 아버지를 등에 업고 함경북도 무산에서 두만강을 끼고 달리는 소형 기차에 몰래 숨어들었다. 그는 두만강 폭이 가장 좁다고 알려진 곳에서 아…
북한에 머물다가 25일 송환된 한국인 월북자 6명 중에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6명을 돌려보내면서 살해된 아내라고 주장하는 유해 1구를 함께 전달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4시 50분 판문점을 통해 전날 송환하겠다고 밝힌 윤모 …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한국 정부로부터 정착금 등을 받고 다시 미국, 영국, 호주 등 제3국으로 떠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이 ‘정착지’가 아닌 ‘경유지’가 되고 있는 셈이다.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심재권 의원(서울 강동을)이 경찰청과 통…
2003년 이후 10년간 적발된 간첩 49명 가운데 42.9%인 21명이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잠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주된 임무도 탈북자 동향을 감시하고 이들을 납치해 북한으로 데려가는 것이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심재권 의원(서울 강동을)이 법무부로부터…
탈북자들이 한국까지 도착하는 과정에서 의존하는 탈북 브로커들이 과도한 금품을 요구하거나 성추행 등 인권유린으로 탈북자들을 괴롭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커들은 1인당 수백만 원의 수수료를 받으며 탈북자를 북-중 국경을 넘어 중국과 제3국의 한국 대사관에 진입시키는 역할을 한다. …
북한에서 국군포로 손동식 씨의 유해를 발굴해 한국으로 봉환하도록 도왔던 북한 주민이 북한 당국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탈북해 현재 북-중 접경지역에 머무르며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지만 강제북송의 위험에 처해 있는 상태다. 손 씨 유해는 정부의 도움 없이 민간의 힘만으…
《 (지난 줄거리) 중국에서 ‘한국행’을 기다리던 명호 은희 부부는 그를 구원자로 믿었다. 한국에서 온 탈북자 민철. 그의 안내로 지프에 탔다. 남쪽으로 간다면 왼쪽에 있어야 할 두만강이 오른쪽 차창으로 내다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외교관, 해외상사 주재원 등에게 “동반 자녀 중 1명만 현지에 남겨두고 전원 북한으로 귀국시켜라”라는 지시를 4월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들 해외파견자가 가족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