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 추방된 뒤 중국을 거쳐 강제 북송된 탈북 청소년 등 9명은 북-중 접경지역 특히 양강도 혜산시에서 꽃제비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15세와 16세 소녀가 둘이고 남자 7명은 △23세 △20세(2명) △19세 △18세(2명) △16세로 파악됐다. 탈북자들은 한두 명씩…
[앵커멘트] 라오스 정부는 그동안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을 줄곧 우리 측에 넘겨왔는 데, 이번엔 완전히 다르게 행동했습니다. 도대체 그 이유가 뭘까요? 곽정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라오스의 탈북 루트는 최근 위험성이 …
《 달리는 열차에서 몇 번 뛰어내리다 보면 저절로 요령을 익히게 된다. 열차의 속도가 줄어들었다 싶으면 사다리를 잡은 손에 힘을 준 채 한쪽 다리를 땅에 슬그머니 내려놓아 본다. 발바닥이 튕겨 나오면 아직 때가 아니다. 땅에 닿으면 앞구르기를 해야 한다. 충격을 다리로만…
탈북 여성 정모 씨(38)는 지난해 4월 한 강연회에서 탈북자 방송사 대표 A 씨(51)를 처음 봤다. 정 씨는 점잖은 말투로 강연하는 A 씨에게 한눈에 반했다. 고민 끝에 정 씨는 “북한에 있는 부모님을 한국에 데려오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A 씨에게 접근한 뒤 대뜸 “첫눈에 반했으…
남한에 정착해 살던 탈북자가 훔친 어선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월북했다. 군 당국은 4일 “탈북자 이혁철 씨(28)가 연평도에서 어선(9t급 진흥3호)을 절취해 3일 오후 10시 49분경 NLL을 통과해 월북했다”고 밝혔다. 과거 4회에 걸쳐 제3국으로의 탈북과 재입북을 …
남한에 정착해 살던 탈북자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월북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탈북자는 전날 오후 10시 45분께 연평도에서 어선을 훔쳐 북한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당국은 현재 자세한 상황을 조사중이다. (…
탈북자들이 한국에 잘 정착해 이방인이 아닌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한반도 통일의 밑거름이 될 의미 있는 ‘작은 통일’이다. 하지만 탈북자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은 10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형제·자녀가 탈북자와 결혼…
통일부는 산하 재단법인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2월 한 달간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접수한 41건의 고충·피해사례 가운데 죄질이 나쁜 사안 6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국가정보원에도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탈북자들로부터 돈을 챙기기 위해 제3국으로의 위장망명을…
류길재 통일부 장관(사진)은 20일 “탈북민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하는 것이 통일을 앞당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날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인 하나원(경기 안성시 소재)을 방문해 탈북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류 장관은 “정부의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행복…
북한의 군사적 도발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노태우 정부 시절 정무장관을 지낸 박철언 전 장관이 출연해 북한의 잇단 도발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짚어본다. 또 미국과 중국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외교 전략도 진단한다.
지난 1월 채널A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특별취재-탈북’이 일본 니혼 TV에서 방영돼 11.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지상파인 니혼TV 측은 "인기드라마 시청률이 18% 정도인 걸 감안하면 다큐로는 매우 높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특별취재-탈북’은 북한 주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위장탈북 후 서울시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며 탈북자 정보를 북한에 넘긴 혐의(국가보안법·여권법 위반 등)로 화교 출신 간첩 유모 씨(33)를 26일 구속기소했다. 유 씨는 탈북자 관련 단체와 서울시에서 일하면서 얻은 탈북자 200여 명의 신원정보를 북…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19일 탈북자들에게 유용한 생활정보를 모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포사랑’이라는 이름의 이 앱은 의료 취업 교육 주택 등 총 7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의료·건강 지킴이’에서는 의료 지원 단체와 병원 정보를 담…
국내에 들어온 탈북청소년 3명 중 1명은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 김신희 연구원이 경남대 북한대학원에 낸 '탈북청소년의 시민성 연구'라는 박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탈북청소년 28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