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거주 탈북자 70여 명이 이중국적 문제로 추방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의 시사프로그램 '레이트라인(Lateline)'은 최근 호주에서 추방 위기에 몰린 탈북자 가족의 사연을 방영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탈북자 박모 씨(여)는 남편, …
북한 병사의 ‘노크 귀순’ 사건으로 우리 최전방 철책선이 뻥 뚤렸던 실태가 드러났지요. 이 자리에는 2008년 4월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철책선을 넘어 귀순하려고 권총을 쏴도 나타나지 않는 우리 장병을 찾아 GP까지 걸어가 직접 호출을 했던 전 북한 군 장교 이철호 씨를 모셨습니다…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은 중대한 국제법 위반행위입니다.” 대법원 국제법률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방한한 해럴드 홍주 고 미국 국무부 법률고문(58)은 이날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 VIP라운지에서 동아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핵심 참…
탈북자로 위장 입국해 국내에서 활동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공작원이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과 국가정보원은 9일 중국에서 탈북자 색출 등 공작활동을 하다 위장탈북해 국내로 들어온 뒤 공작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북한 공작원 A씨를 구속기…
북한군 병사가 귀순하기까진 딱 4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여)소대장과 분대장을 사살하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500 미터를 쉼없이 내달렸습니다. (남)영화 공동경비구역JSA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는데요. 홍성규 기자가 사건을 재구성해봤습니다. [리포트] 영화 공동경비구역 장면입니다…
북한이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藤本健二.가명)씨의 방북에 앞서 그가 평양에 남겨둔 가족에게 고급 아파트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후지모토씨는 24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출연해 "아내와 딸은 방 5개짜리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며 "방 2개짜리…
탈북자들을 돕다가 중국 공안에 쫓기게 되자 어선을 타고 한국으로 탈출한 조선족 여성이 법원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진창수)는 22일 조선족 이모 씨(39·여)가 “난민지위를 인정해 달라”며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난민불인정처분 취소 소송…
주(駐)러시아 북한대사관 외교관이 최근 중국에서 행방불명되자 그의 가족들이 한국으로의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5일 “주러 북한대사관 3등 서기관 A 씨(51)의 부인과 자녀가 4월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했다”며 “우리 정부가 러시아 외교부와 이들…
중국에서 탈북자를 돕다 체포된 전재귀 목사(부산 하나로교회)가 공안으로부터 휴대전화로 머리 때리기와 목조르기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시민단체인 기독교사회책임이 13일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달 9일 ‘탈북자 밀입국 알선’ 혐의로 중국 하얼빈(哈爾濱) 공항에서 체포돼 …
현재 주상하이(上海) 한국총영사관 탈북자 보호시설에서 한국행을 학수고대하며 1년 넘게 머물고 있는 A 씨. 중국 공안은 그가 탈북자가 아닌 중국 국적의 조선족이라고 주장하면서 출국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반면 A 씨는 “내가 태어난 곳이 중국일 뿐 어릴 적 부모와 함께 북한에 들어…
탈북했다가 재입북한 뒤 최근 북한 기자회견에 나와 남한 사회를 비판한 박인숙 전영철 씨 말고도 제주도에 거주하던 여성 탈북자 3명이 재입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서만 100명이 넘는 탈북자가 북한으로 되돌아갔다는 주장도 나왔다. ‘탈북자 재입북 러시’와 ‘재입북 포섭세력 암약 가…
외교통상부가 8월 주태국 한국대사관을 포함해 탈북자 업무를 다루는 해외공관의 직원들을 모두 서울로 불러들여 이들의 업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외교부가 탈북자 관련 업무를 다루는 직원들을 상대로 본부에서 직접 교육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달 태국 대사관의 여…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6일 남한과 미국 정부의 지령을 받고 북한에 침투한 ‘테러범’들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얼마 전 괴뢰정보기관의 지령을 받고 우리 공화국에 침투해 동상과 대기념비를 파괴하려던 자들…
북한 당국이 2006년 탈북했다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올해 5월 재입북한 박인숙 씨(71·여)를 체제 선전에 활용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박 씨 가족이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가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박인숙 씨의 문학적 감수성과 다재다능한 면모는 수기 곳곳에서 드러난다. 하지만 월남자의 딸에겐 이런 재능은 고뇌의 깊이만 더할 뿐이었다. “○○가 집에 왔었다. ‘걜 공부시켜 성공 못합니다. 체육을 시키시오.’ 나는 도(道) 스케이트 대회 인민학교(초등학교) 속도경기(스피드스케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