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 여야는 북한 도발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다만 해법을 놓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안 채택을 강조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긴…
북한 김정은이 3일 끝내 6차 핵실험이라는 도발을 감행하자 청와대는 분노와 무력감이 뒤섞인 표정이었다. 청와대는 “최고의 강한 응징 방안 강구”를 강조했지만 정부가 독자적으로 꺼내들 카드가 없다는 점에서 고민하고 있다. ○ 마땅한 카드 없는 靑, “레드라인은 아니다” 북한이 6차…
조짐을 미리 포착한 걸까.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하기 3시간 전인 3일 오전 9시경 전화회담을 했다. 지난달 29일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당일과 이튿날인 30일에 이어 세 번째로 이뤄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돌연 한국 쪽에 화살을 던졌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유화책(appeasement)’이라고 비판하며 ‘대북 대화 일변도’ 정책에 대해 우회적으로 거부감을 드러낸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해당 표현을 소개하며 “…
3일 오후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6차 핵실험에 이어 곧바로 7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우리 기상청이 규모 5.7로 확정 발표한 1차 인공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린 지 불과 8분 만인 낮 12시 38분, 중국 지진국이 1차 지진과 비슷한 위치에서…
“북한을 향해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발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항하는 대담함을 보여줬다.”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본토에 대한 핵·미사일 도발의 진전된 단계라며 이렇게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
북한의 6차 핵실험은 3일 오후 3시 반(현지 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사진)이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서 열린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 개막 연설 4시간 전에 이뤄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참석하는 …
“이번 핵실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충격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정은은 시 주석이 트럼프에게 ‘김정은과 마주 앉아 대화하라’고 말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 피터 헤이스 미국 노틸러스연구소 대표는 시 주석이 야심 차게 준비한 브릭스…
‘8말 9초’ 한반도 위기설이 북한의 전격적인 6차 핵실험으로 현실화되자 외교 전문가 사이에서는 도발의 원인과 파장, 앞으로 한반도 안보 지형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후 가장 위험한 상황에 놓인 북핵 이슈가 도무지 어느 방향으로 튈지 …
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최대 중량을 현 500kg에서 1t 이상으로 확대하는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통화에서 탄두 중량 확대를 위한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을 한국이 원하는 수준으로 …
한국과 미국이 미 공군의 F-22(랩터)와 F-35 스텔스 전투기를 한반도에 순환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과 지휘부에 심리적 공포를 극대화해 핵·미사일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3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대한(對韓) 확장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
북한이 지난해 핵실험에 나선 지 1년도 채 안 돼 역대 최대 규모의 6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남북 간 비대칭 전력을 정상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북한이 이번 핵실험을 발판으로 명실상부하게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고 하는 만큼 우리도 힘을 통한 …
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을 단행하면서 당분간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휴일에 사건이 터져 아직은 그 파장이 금융시장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역대 최대 규모의 핵실험으로 알려진 만큼 향후 한국 경제가 받을 충격도 클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정부는 휴일에도…
“집이 흔들렸어요. 너무 무섭네요.” 3일 낮 12시 36분. 이용자가 약 460만 명인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금 지진이 난 것 같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처음에는 “너무 민감한 것 아니냐”며 믿지 않는 댓글이 달렸다. 하지만 곧이어 “나도 진동을 느꼈다”는 내용의 댓…
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을 단행하면서 당분간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휴일에 사건이 터져서 아직은 그 파장이 금융시장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역대 최대 규모의 핵실험으로 알려진 만큼 향후 한국 경제가 받을 충격도 클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정부는 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