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패트리엇(PAC-2, 3) 요격미사일 부대(제35방공포병여단·일명 드래건 여단)가 최근 대대적인 현대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고도화되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이은 미 국방부의 한반도 북핵 방어 조치가 본…
로버트 브라운 미국 태평양육군사령관(사진)은 25일(현지 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로 열린 ‘2017 아시아 전망’ 토론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블랙스완(Black Swan·검은 백조)’으로 규정했다. 블랙스완은 극단적이고 예외적이어서 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취임사에서 제1 국정 운영 원칙으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천명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방위 드라이브에 나섰다. 그는 취임식에서 “공허한 말의 시대는 끝났고, 이제 행동의 시간이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백악관…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에서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원자로 가동을 재개하는 징후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임의의 시간에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플루토늄 생산용 원자로 재개 움직임까지 포착되면서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
미국 워싱턴이 11일(현지 시간) 태평양 건너에 있는 북한과 중국을 향해 하루 종일 정치 외교적 경고 사격을 가했다. 오랜만에 신구(新舊) 권력이 합심했다. 도널드 트럼프 새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지휘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후보자는 강도 높은 대북, 대중 정책을 예고하고 나섰다. 2…
미국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은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를 이미 완성했다”며 “앞으로 핵 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수소탄 실험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일 보도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VOA와의 신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미 본토의 일부에 닿을 수 있는 핵무기 개발 최종 단계에 있다고 주장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It won’t happen)”이라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
“한국에 왔을 때 가장 먼저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만났네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동아미디어센터 로비에 도착한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55·사진)는 마중 나온 기자와 반가운 포옹을 나눴다. 태 전 공사는 지난해 12월 27일 한국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주성하 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로케트(미사일) 시험 발사 준비 사업이 마감 단계에 이른 것을 비롯해 국방력 강화를 위한 경이적인 사변들이 다계단으로, 연발적으로 이룩됐다”며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과시했다. 북한이 8일 김정은 생일이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사진)는 27일 “김정은은 2017년까지 핵개발을 완성한다는 시간표까지 정해 놓고 위험천만한 핵 질주의 마지막 직선주로에 들어섰다”며 “김정은이 있는 한 북한은 1조, 10조 달러를 준다 해도 절대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7…
북한 주재 중국대사를 지낸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중련부) 류훙차이(劉洪才·사진) 부부장의 정보가 중련부 홈페이지에서 삭제돼 그의 낙마설이 돌고 있다. 북한에 핵개발 물자 공급으로 조사받고 있는 랴오닝훙샹(遼寧鴻祥) 그룹과 관련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22일 중련부 홈페이지에는 류 부…
연말까지 정국을 흔들고 있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은 외교안보정책 평가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국민의 상당수는 “사드로 인해 한중 외교가 나빠졌다”고 평가하면서 사드의 수혜자라고 할 대미(對美)정책에도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사드 배치’라는 정책이 옳다고 하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37년 동안 미국 정부가 유지해 온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발언으로 미중 관계를 흔들자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대만 문제는 중국 공산당의 ‘핵심 이익’”이라며 “미국이 공식적으로 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난달 30일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21호를 두고 정부 당국자들은 역대 최강의 대북제재라고 평가하고 있다. 북한의 대(對)중국 석탄 수출 규모를 연간 4억90만 달러(약 4683억 원) 또는 750만 t 중 낮은 쪽으로 설정한 이번 결의대로라면 북한은…